기사 메일전송
콘택트전문 L사, 루이비통 도용?
  • 편집국
  • 등록 2013-01-31 18:13:39

기사수정
  • 루이비통社 패턴 사용으로 이의 신청… L사, “요구대로 디자인 철회 할 방침”
콘택트렌즈 전문체인점 L사가 프랑스 브랜드 루이비통의 고유패턴을 연상시키는 미용렌즈를 도용, 지난 21일 루이비통코리아 측으로부터 ‘상표권 침해 및 부정경쟁행위 중지 요구’의 이의신청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의 제품은 L사가 직접 상표등록출원을 거쳐 지난 1월 초부터 판매되고 있는 ‘L***’라는 제품으로 루이비통코리아는 법적 조치에 앞서 이 제품에 대해 디자인 등록 신청을 철회하고 특허청에서 발행한 철회 증명서류를 송부하라고 요구하고 나섰다.

또 루이비통코리아는 L사에 보낸 공문에서 자사의 고유 디자인 패턴과 흡사해 상품의 출처에 관해 혼동시킬 소지가 다분하여 회사의 명성과 식별력을 훼손할 가능성이 있어 이 같은 조치를 취했다는 이의신청 이유를 밝혔다.

이에 대해 L사 관계자는 “작년 말 특허청을 통해 정식절차를 받아 디자인 등록을 마친 것으로 문제가 없다는 판단에서 생산과 판매를 했다”며 “루이비통코리아에서 이의를 제기한 만큼 디자인 등록을 철회할 방침”이라는 뜻을 전했다.

이에 대해 루이비통의 국내 지식재산권 보호를 맡고 있는 담당 변호사는 “L사가 루이비통이 요구한 내용을 즉각 이행한 만큼 원만히 해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1인 고용한 안경원도 근기법 적용?… 안경원 타격 불가피 근로자를 5인 이상 고용한 사업장까지 적용하고 있는 근로기준법(근기법), 즉 연월차 휴무와 52시간 근무제가 내년부터 1인 사업장에도 적용될 가능성이 높아짐으로써 해당 안경원의 철저한 대비가 요구되고 있다.  국회에 ‘5인 미만 사업장에도 근기법을 적용한다’는 개정안이 발의될 경우 거대 야당의 찬성으로 현실화될 가능...
  2. 백내장 과잉진료로 적자폭 눈덩이 백내장 수술을 둘러싼 비급여 과잉진료가 불러온 갖가지 폐단으로 보험사들의 실손의료보험 손익이 갈수록 떨어져 개선이 요구되고 있다.  지난달 말 보험업계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실손보험 상품을 판매하는 생명보험과 손해보험사의 2023년 실손보험 손익이 1조 9,738억원 적자로 나타나 2022년도의 1조 5,301억원 보다 무려 적자가 22.5...
  3. 백화점의 선글라스 무차별 할인판매… 안경원 ‘녹다운’ 국내 주요 백화점과 면세점들이 본격적인 여름 시즌을 앞두고 대규모 선글라스 할인판매에 나서고 있다.  신세계 센텀시티는 오는 16일까지 여름을 테마로 한 ‘얼리 바캉스 페어’를 개최해 명품 선글라스를 최대 20% 할인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고, 롯데백화점은 ‘선글라스 시즌 팝업매장’을 오는 7월 말까지 운영...
  4. 안경사시험 응시자격에 ‘현장실습 이수’ 명문화한다 최근 국내 안경광학과의 실습시간을 160시간 또는 320시간으로 제도화하는 정책이 추진되고 있다.  이는 지난해 10월 서영석 의원(더불어민주당)이 대표발의한 ‘보건의료기사의 현장실습과목 이수 의무화’ 등을 규정하는 의료기사등에관한법률 일부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안경광학과의 실습시간을 늘려야 한다는 목소...
  5. ‘스마트글라스 강자의 귀환인가?’ 세계적인 빅테크 대표기업 Google이 소비자용 스마트글라스 시장에 복귀할까.  지난달 30일 구글은 미국의 증강현실(AR) 헤드셋 제조업체인 매직리프社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를 두고 주요외신들은 ‘지금껏 메타와 애플 등에 밀렸던 구글이 AR과 가상현실(AR) 시장으로 돌아올 것이란 강력한 신호’란 전망...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