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표> 안경관련 품목 수출 현황 (재)한국안경산업지원센터(센터장 손진영)가 지난 23일 공개한 2012년 12월 안경산업 수출입 현황에 따르면 2012년 안경관련 품목 수출이 2011년보다 11.4%, 수입에서도 9.5% 각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안경테 수출에서 기타안경(시력교정용, 보호용 또는 안경. 고글과 이와 유사품)은 2011년 대비 68.2%가 줄어든 5,189만5천 달러를 기록해 큰 폭의 하락세를 보인 반면, 안경렌즈는 4.4%, 콘택트렌즈는 12.6% 상승해 각각 1억3,082만9천 달러와 1억1,899만 달러를 기록했다.
수입에서도 기타안경은 전년 대비 46.6%가 감소한 5,863만7천 달러를 기록한 반면, 안경렌즈와 콘택트렌즈는 14.3%, 6.5% 증가했다.
또한 안경관련 전 품목의 수출은 전년 대비 5억9,910만3천 달러에서 11.4% 감소한 5억 3,077만5천 달러, 수입은 5억4,619만7천 달러에서 9.5% 감소한 4억9,411만8천 달러를 각각 기록해 지난해 국내 안경산업이 위축되었음을 나타냈다.
안경테의 국가별 수출 실적은 일본이 무려 71.3%가 상승한 3,775만8천 달러, 중국은 56% 상승한 1,214만2천 달러를 기록했다. 특히 중국은 선글라스 수출에서 전년보다 80.8%나 증가해 8만3천 달러에서 15만 달러로 상승했다.
하지만 그동안 선글라스 수출이 다른 나라보다 많았던 캐나다, 미국, 일본, 영국 등은 수출량이 급속 하락했고, 일본에서도 선글라스 수출은 전년의 168만9천 달러에서 70.5%나 줄어든 49만7천 달러를 기록했다.
한편 2012년 12월 수출현황에서는 안경테가 1,031만7천 달러로 테 부문에서는 가장 많은 수출액을 기록했고, 전반적으로는 콘택트렌즈가 1,703만 달러로 가장 높은 수출액을 보였다.
반면 선글라스는 31만4천 달러를 기록해 가장 낮은 수치를 나타냈다.
특이한 것은 12월 수입현황에서는 선글라스가 899만3천 달러로 가장 높은 수입액을 기록했다는 것이다.
그 뒤를 889만1천 달러로 콘택트렌즈가 기록해 근소한 차이로 두 번째로 높은 수입액을 나타냈다. 한편 가장 적은 수입액은 기타안경으로 385만4천 달러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