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안경사시험, “늘어난 분야에 유의하라”
  • 편집국
  • 등록 2010-12-03 10:23:02

기사수정
  • 굴절검사•양안시 검사•콘택트렌즈 등 안경사 실무 문제 늘어날 듯
 
오는 12월 11일 제23회 안경사국가시험(이하 안경사국시)이 전국 6개 지정 장소에서 치러진다.

매년 연초에 치러지던 안경사 국시를 올해부터 12월로 변경•실시한다고 발표한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원장 김건상, 이하 국시원)은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출제 문항도 기존 180문항에서 100문항 늘어난 280문항이 출제한다고 고시한 바 있다.

본지는 전국 안경광학과 교수들의 협조를 얻어 변경된 이번 안경사 국시에 대한 유의점과 출제경향 등을 종합했다.

그 결과 동남보건대학의 김대현 교수는 “안광학 42문항, 안경학 30문항이 증가한 것에 유의해야 한다”며 “이는 굴절검사, 양안시 검사, 콘택트렌즈 등 안경사의 실무에 대한 부분이 크게 강조되는 추세에 따른 결과로써 해당 분야는 놓치지 말고 마지막까지 정리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을지대학교의 이군자 교수 역시 “정시와 비정시의 비교 설명과 양안시, 콘택트렌즈 피팅 등 이번 시험에 변화된 관련 분야를 꼼꼼하게 훑어봐야 할 것”이라며 “하지만 이 같은 분야는 교제가 적고 관련 용어의 통일이 미흡해 향후 시험을 대비해 시급한 개선이 이뤄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밖에 학계에서는 이번 국시에 임하는 예비 안경사들에게 ▶점심식사 후 치러지는 3교시에 오전의 집중력을 유지할 것 ▶05년도 시험부터 계산기 사용이 금지된 이후 복잡한 계산 문제는 지양된 만큼 개념 파악에 보다 집중할 것 ▶필기로 대체되는 실기시험은 예년과 큰 차이가 없을 것 ▶시험 난이도는 지난 시험보다 약간 낮아질 것 등을 조언하고 있다.

한편, 합격 기준은 필기시험의 경우 매 과목 만점의 40% 이상, 전 과목 총점의 60% 이상 득점한 자를 합격자로 하고, 실기시험에 있어서는 만점의 60% 이상 득점한 자를 합격자로 선발한다.

이번 제23회 안경사국시의 시험 장소는 국시원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합격자 발표는 12월 31일 공지될 예정이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1인 고용한 안경원도 근기법 적용?… 안경원 타격 불가피 근로자를 5인 이상 고용한 사업장까지 적용하고 있는 근로기준법(근기법), 즉 연월차 휴무와 52시간 근무제가 내년부터 1인 사업장에도 적용될 가능성이 높아짐으로써 해당 안경원의 철저한 대비가 요구되고 있다.  국회에 ‘5인 미만 사업장에도 근기법을 적용한다’는 개정안이 발의될 경우 거대 야당의 찬성으로 현실화될 가능...
  2. 백내장 과잉진료로 적자폭 눈덩이 백내장 수술을 둘러싼 비급여 과잉진료가 불러온 갖가지 폐단으로 보험사들의 실손의료보험 손익이 갈수록 떨어져 개선이 요구되고 있다.  지난달 말 보험업계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실손보험 상품을 판매하는 생명보험과 손해보험사의 2023년 실손보험 손익이 1조 9,738억원 적자로 나타나 2022년도의 1조 5,301억원 보다 무려 적자가 22.5...
  3. 안경사시험 응시자격에 ‘현장실습 이수’ 명문화한다 최근 국내 안경광학과의 실습시간을 160시간 또는 320시간으로 제도화하는 정책이 추진되고 있다.  이는 지난해 10월 서영석 의원(더불어민주당)이 대표발의한 ‘보건의료기사의 현장실습과목 이수 의무화’ 등을 규정하는 의료기사등에관한법률 일부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안경광학과의 실습시간을 늘려야 한다는 목소...
  4. 백화점의 선글라스 무차별 할인판매… 안경원 ‘녹다운’ 국내 주요 백화점과 면세점들이 본격적인 여름 시즌을 앞두고 대규모 선글라스 할인판매에 나서고 있다.  신세계 센텀시티는 오는 16일까지 여름을 테마로 한 ‘얼리 바캉스 페어’를 개최해 명품 선글라스를 최대 20% 할인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고, 롯데백화점은 ‘선글라스 시즌 팝업매장’을 오는 7월 말까지 운영...
  5. ‘스마트글라스 강자의 귀환인가?’ 세계적인 빅테크 대표기업 Google이 소비자용 스마트글라스 시장에 복귀할까.  지난달 30일 구글은 미국의 증강현실(AR) 헤드셋 제조업체인 매직리프社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를 두고 주요외신들은 ‘지금껏 메타와 애플 등에 밀렸던 구글이 AR과 가상현실(AR) 시장으로 돌아올 것이란 강력한 신호’란 전망...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