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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韓日 옵토메트리 컨퍼런스 성료
  • 편집국
  • 등록 2010-12-17 17:2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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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한시과학회•日옵토메트리대학 공동 주최… 노안교정 렌즈, 생물학적 영감 등 발표
 
지난 11월 29일 서울 강남구 SETEC 컨벤션센터 국제회의장에서 대한시과학회(회장 마기중)와 일본 옵토메트리대학(이사장 오카모토 이쿠조)이 공동 주최한 ‘한일 옵토메트리 컨퍼런스 2010’이 개최됐다.

6명의 석학들의 강연으로 개최된 이번 학술대회에는 업계와 학계, 그리고 안경사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 시장에서 노안교정용 렌즈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은 것을 한 번 확인하는 기회가 되었다.

다음은 바슈롬 아시아태평양의 교육이사인 오스버트 챈 박사와 메디컬마케팅 매니저인 에밀리 초이 박사와의 인터뷰 내용이다.
 
“노령화 가속화로 한국 노안교정 렌즈 시장 커질 것”

Q :
한국의 노안 교정용 콘택트렌즈의 시장 전망에 대해 밝혀달라.

A : 다른 나라들과 마찬가지로 한국도 노령화가 가속화 되고, 그들의 라이프스타일 또한 점점 더 활동적으로 변하고 있어 노안에 접어든 많은 렌즈 착용자들이 우수한 품질의 다초점 콘택트렌즈를 찾게 될 것이다.

따라서 수년 내에 한국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여러 종류 중에서 콘택트렌즈가 그 하나가 될 것으로 전망한다.

Q : 노안 교정용렌즈가 활성화 된다면 어떤 특징과 디자인의 렌즈가 한국의 안경사와 소비자들에게 주로 적용될 것이라고 생각하는지.

A : 바슈롬의 멀티포컬 렌즈는 나트라사이트(Natra-Sight)라는 광학 설계로 착용자의 시력교정에 대해 예측 가능하며, 가까운 거리와 중간 거리, 먼 거리까지 선명한 시야를 제공하고 피팅이 쉬운 장점들을 가지고 있다.

이처럼 착용자가 편안하게 원거리와 중간거리, 근거리 모두 선명한 시야를 제공할 수 있어야 우수한 다초점 콘택트렌즈라고 생각한다.

또한 렌즈 피팅이 쉬워야 하고 렌즈의 성능과 시력교정이 예측가능 해야만 렌즈를 피팅하는 전문가가 제품에 대해 신뢰를 가질 수 있으며, 착용자에게 적합한 렌즈를 선정하는데 너무 많은 시간을 소비하지 않을 것이다.
 
“생물학적 영감의 렌즈관리용액 적용에 주목해야”

Q :
발표한 내용 중 Bio-inspiration(생물학적 영감)이란 다소 생소한 용어가 있다.

A : ‘생물학적 영감’이란 자연이 지닌 최상의 착상을 학습하고 발전시켜 획기적인 제품 또는 기술을 만들어내는 학문이다.

이러한 생물학적 영감의 적용은 자연이나 우리 몸의 항상성, 안정성을 유지시켜주기 때문에 최근에는 생물학적 영감을 통해 개발되는 제품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다.

백내장 수술에 사용되는 인공수정체 렌즈도 그러한 예가 된다.

이 렌즈는 특별하게 디자인되어 조절기능이 있어서 환자들은 근거리와 중간거리, 원거리를 선명하게 볼 수 있다. 그리고 최근 들어 과학자들은 이 같은 생물학적 영감을 렌즈관리용액의 개발에 적용하고 있다.

Q : 렌즈착용 중에 일어나는 부작용의 대부분은 렌즈관리의 부주의에서 생기는 것으로 알고 있다. 렌즈 착용자의 올바른 렌즈관리 준수 항목은 무엇이 있다고 보는가.

A : 무엇보다 안경사가 책임감을 갖고 소비자들에게 렌즈관리의 중요성에 대한 교육을 하는 게 매우 중요하다.

올바른 렌즈관리 방법은 다목적용액 사용 시 렌즈의 양면을 약 10초 정도 문지르거나 충분히 헹구고, 렌즈 케이스에 깨끗한 렌즈관리용액을 제조사에서 추천하는 시간 동안 보관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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