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비치의 성공은 안경사관학교 개설 등 인재 양성에 주력한 결과… 김인규 대표 “美 미시건대학과 업무협약 계기로 안경사 전문화에 더욱 매진할 것”
김인규 대표는 평소 ‘안경을 사랑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안경산업에 종사하는 안경사는 직업인이 아니라 안경을 삶의 일부분으로 받아들이는 자세가 되어야 한다는 지론 때문이다.
그런 김 대표에게 가장 사랑하는 것에 대해 물었을 때 그는 잠깐의 지체도 없이 “가족과 안경”이라고 답변했다. 역시 예상대로다. 김 대표는 현재의 다비치안경체인을 만들 수 있었던 원동력도 ‘안경에 대한 사랑’때문이라고 답했다. 그는 “안경을 가장 소중한 것으로 생각했기에 엄청나게 노력했다”며 “긴 시간을 안경과 함께 한 만큼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안경과의 로맨스를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비치안경체인은 교육을 통해 성장한 기업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다비치 특유의 교육 시스템은 이미 안경업계에 정평이 나 있다. 남보다 앞서 교육에 대한 투자를 했던 다비치안경은 지금도 안경사관학교, 안경대학 설립 추진 등 인재 육성에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안경으로 인생을 개척하고 희망을 가졌습니다. 따라서 어느 정도 성과를 얻었다면 안경에 다시 투자해야 하는 것은 당연한 이치라고 생각했습니다.”
김 대표는 안경이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육성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선진시스템을 만들고, 안경산업이 발전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데 지속적으로 투자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무엇보다 교육 인프라 구축과 전문가 육성에 집중했다.
“안경산업에 발을 디디게 될 후배들에게 조그마한 것이라도 남겨줘 지금보다 더 나은 환경에서 일할 수 있는 조건을 만들어주고 싶었습니다. 그런 바람이 다비치안경사관학교, 안경대학설립 추진 등 교육에 지속적으로 투자하는 이유입니다.”
김 대표는 미시간대학교와의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향후 안경 전문가 육성에 더욱 매진할 계획이다. 물론 장기화되고 있는 경기 침체의 여파로 많은 사람들이 안경산업이 어렵다고 말한다. 하지만 이럴 때일수록 전문가 육성에 더욱 투자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 김 대표의 생각이다.
“미래를 열어가는 것도 사람이고, 현재를 짊어지고 나아갈 것도 사람이기에 다비치의 전문가 만들기 사업은 계속 추진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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