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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자흐스탄, 쑥쑥 크는 경제 덕에 콘택트렌즈 판매 ‘훈풍’
  • 편집국
  • 등록 2013-12-16 12:4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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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술력 부족으로 전체 시장의 90% 이상 수입 콘택트렌즈에 의존… 고소득층 증가, 미적 욕구 상승으로 젊은층의 콘택트렌즈 사용 꾸준히 증가
카자흐스탄은 경제발전과 소득수준 증가로 젊은이들 사이에서 시력교정과 동시에 미적 욕구를 충족시키려는 움직임이 증가하고 있다.

현재 카자흐스탄의 콘택트렌즈시장은 Johnson&Johnson, Bausch&Lomb 등 주요 외국계 기업의 일회용 렌즈가 주를 이루고 있다. 카자흐스탄에는 콘택트렌즈를 생산할 만한 기술력이 부족하기 때문에 시장의 90% 이상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따라서 좋은 품질의 한국산 장기착용 시력교정렌즈 및 컬러콘택트렌즈가 진출할 경우 틈새시장을 만들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 콘택트렌즈시장 현황

카자흐스탄의 경우 기존에는 극소수 사람들만이 콘택트렌즈에 관심을 가졌으나, 최근 중산층 및 고소득층 비율이 증가하면서 시력교정과 동시에 미적 욕구를 충족시키려는 움직임이 증가했다.

아직까지 카자흐스탄에는 콘택트렌즈를 생산하는 공장이 부족하기 때문에 90% 이상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콘택트렌즈는 10~15년 전 도입됐으며, 현재는 과거에 비해 다양한 종류의 기능성 콘택트렌즈와 컬러렌즈가 유통되고 있다. 그러나 아직까지 가격이 비싸고 종류가 한정적이다.
카자흐스탄 콘택트렌즈시장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나 아직까지 한국과 비교했을 때 수요가 매우 부족한 실정이다.

■ 한국산 제품, 우수한 품질로 인기

카자흐스탄에는 적당한 가격의 콘택트렌즈 도입이 요구되나 아직까지 유통되는 콘택트렌즈는 대부분 비싼 편이다. 주로 Bausch&Lomb, Sauflon, Cooper Vision, Ciba Vision, Johnson&Johnson, ZEISS의 일회용 렌즈가 시장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실제로 콘택트렌즈 수요가 적기 때문에 시중에서 장기 착용 콘택트렌즈를 취급하지 않는 곳도 많으며, 장기 착용 렌즈는 가격이 매우 비싼 편이다.

제품은 크게 실리콘 하이드로겔 렌즈와 하이드로겔 렌즈로 구분되며, 주로 실리콘 하이드로겔 렌즈를 선호하는 편이다.
미국산 제품이 카자흐스탄 시장의 대부분을 차지하며, 장기 착용 시력교정렌즈 및 컬러렌즈의 경우 관세동맹으로 가격 경쟁력에서 우세한 러시아, 벨라루스산 제품이 유통되고 있다.
한국산 제품의 경우 좋은 질을 인정받고 있으며, 조금씩 증가하는 장기 착용 시력교정용 렌즈 및 컬러렌즈의 수요를 고려할 때 진출에 도전할 만하다.

■ 장기 착용 및 컬러렌즈 진출 가능

장기 착용 시력교정렌즈 및 컬러렌즈의 수요 증가, 한국산 제품의 좋은 이미지 등을 감안할 때 우리 기업의 진출이 유망한 잠재시장으로써의 가치가 있다.

한국은 질 좋은 콘택트렌즈 생산국가인만큼 생산 기술력에 대한 높은 신뢰도가 있다.
카자흐스탄의 콘택트렌즈시장은 지속되는 수요로 꾸준히 발전할 것이며, 이에 따라 콘택트렌즈 수입량 또한 증가하는 추세다. 그러나 철저하게 준비하지 않으면 사업상 접근과 성공에 리스크가 큰 시장이라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된다. 특히 시장 장악력이 높은 디스트리뷰터를 찾는 것이 관건이다.
아직까지 한국산 콘택트렌즈는 가격 경쟁력과 물류비용 면에서는 인지도가 부족하므로 어떤 종류의 콘택트렌즈를 선호하는지에 대한 카자흐스탄 현지 시장 조사가 필요하다.

카자흐스탄 진출을 위해서는 복잡한 과정의 특별한 인증과정이 요구되는 만큼 초기비용을 감수해야 하며 시행착오를 감수하는 등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

자료원: 코트라 알마티 무역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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