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장률 둔화 불구하고 수요↑… 쇠퇴 예측은 기우 안경 소매시장은 미개척 분야로 발전 가능성 충분
1998년에서 2008년까지는 중국 안경산업의 황금기였다. 지난 10년 동안 안경 소매 총액은 2배로 성장했고, 이 속도는 국민경제의 평균 성장률 이상이었다.
일부는 안경산업을 성장산업이라고 부를 정도였지만 2008년 이후 거시경제의 연착륙으로 안경 소매업의 성장률이 둔화되기 시작했고, 온라인 판매와 안과의 안경 맞춤이 증가하면서 기존 안경 소매업의 성장이 악화되어 안경산업이 쇠퇴기에 들어섰다는 비관론이 나오기 시작했다.
단일 산업이 쇠퇴기에 들어서는 것에는 두 가지 원인으로 첫째는 수요의 위축이다.
그러나 현재 모바일 기기가 대폭 보급되면서 대부분이 모바일 기기만 쳐다보게 됐다. 따라서 시각적으로 피로감을 느끼고 시력이 저하되는 사람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어 수요가 위축되는 것이 아니라 크게 증가하는 추세라고 할 수 있다.
둘째 잠재성 있는 제품과 서비스의 출현이다. 현재 안경산업을 위협하는 것은 라식수술로 최근 몇 년간 시장 상황과 여론으로 볼 때 라식수술이 안경 착용을 능가할 가능성은 적어 보인다. 이에 안경산업이 쇠퇴한다고 말하는 것은 기우에 불과하다.
중국 안경업계의 한 관계자는 “현 시장의 상황을 볼 때 중국 안경소매시장의 잠재력은 아직 충분히 개발되지 않았고, 안경수요가 꾸준한 만큼 여전히 발전할 여지가 풍부한 산업”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