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룩소티카 이끈 Guerra CEO 끝내 퇴진
  • 편집국
  • 등록 2014-09-30 19:34:36

기사수정
  • 現회장과 회사 지배구조 의견 충돌로 퇴임… 英 FT지, 베키오 회장 복귀로 격변 예상 보도
Luxottica 그룹을 지난 10년 넘게 이끌며 전성기를 주도한 Andrea Guerra CEO가 최근 회사를 떠난 것으로 확인됐다.

이달 초 영국의 경제전문지인 「FINANCIAL TIMES(FT)」는 룩소티카의 Leonardo Del Vecchio 회장이 경영 전면에 나서는 과정에서 구에라 CEO와 회사 지배구조를 두고 의견 충돌을 빚었고, 그 파워게임에서 구에라가 밀려났다고 보도했다.

지난달 말 이탈리아 복수의 언론들이 ‘구에라 CEO가 그룹 회장과의 의견 차이와 대립으로 조만간 퇴진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을 때 룩소티카 측은 이를 적극적으로 부인하지 않아 퇴진설에 무게가 실렸었다. 지난 2004년 룩소티카의 CEO에 취임한 구에라는 룩소티카의 연간 순이익을 1년 만에 2배 이상 올린 장본인으로 그는 기업 인수합병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 전략을 펼쳤다.

특히 구에라 CEO가 안경 전문유통체인과 M&A를 통해 글로벌 유통망을 늘리며 안정권에 접어든 2005년 하반기부터 룩소티카의 설립자인 베키오 회장은 경영 전반에서 손을 떼고 일선으로 물러났는데, FT지는 베키오 회장의 복귀로 인해 룩소티카가 격변을 맞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백내장 과잉진료로 적자폭 눈덩이 백내장 수술을 둘러싼 비급여 과잉진료가 불러온 갖가지 폐단으로 보험사들의 실손의료보험 손익이 갈수록 떨어져 개선이 요구되고 있다.  지난달 말 보험업계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실손보험 상품을 판매하는 생명보험과 손해보험사의 2023년 실손보험 손익이 1조 9,738억원 적자로 나타나 2022년도의 1조 5,301억원 보다 무려 적자가 22.5...
  2. 부산시안경사회 정정보도 지난 5월 본지에선 부산시안경사회 안경사의 투병 소식을 기재한 바 있다. 그러나 이는 소통이 부족한 상태에서 발표된 기사로, 당사자의 힘들었을 심정과 잘못된 부분에 대한 양해를 구하고자 정정기사를 기재한다.  부산시안경사회 회원의 투병 소식과 성금 전달 내용이 당사자의 동의 없이 안경전문신문과 SNS 등에 기사화 되면서 원...
  3. 백화점의 선글라스 무차별 할인판매… 안경원 ‘녹다운’ 국내 주요 백화점과 면세점들이 본격적인 여름 시즌을 앞두고 대규모 선글라스 할인판매에 나서고 있다.  신세계 센텀시티는 오는 16일까지 여름을 테마로 한 ‘얼리 바캉스 페어’를 개최해 명품 선글라스를 최대 20% 할인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고, 롯데백화점은 ‘선글라스 시즌 팝업매장’을 오는 7월 말까지 운영...
  4. 안경사시험 응시자격에 ‘현장실습 이수’ 명문화한다 최근 국내 안경광학과의 실습시간을 160시간 또는 320시간으로 제도화하는 정책이 추진되고 있다.  이는 지난해 10월 서영석 의원(더불어민주당)이 대표발의한 ‘보건의료기사의 현장실습과목 이수 의무화’ 등을 규정하는 의료기사등에관한법률 일부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안경광학과의 실습시간을 늘려야 한다는 목...
  5. ‘스마트글라스 강자의 귀환인가?’ 세계적인 빅테크 대표기업 Google이 소비자용 스마트글라스 시장에 복귀할까.  지난달 30일 구글은 미국의 증강현실(AR) 헤드셋 제조업체인 매직리프社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를 두고 주요외신들은 ‘지금껏 메타와 애플 등에 밀렸던 구글이 AR과 가상현실(AR) 시장으로 돌아올 것이란 강력한 신호’란 전망...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