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日 안경체인 ‘조프’, 1.87㎜ 초박형 안경 출시 후 100만장 판매… 유행 힘입어 경량화 돋보기 속속 출시 예정
안경 프랜차이즈 Zoff를 운영하는 일본의 INTERMESTIC社가 올해 선보인 초경량 안경 시리즈 Zoff Smart Skinny의 누적 판매개수가 총 100만장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조프 스마트 스키니는 안경렌즈를 제외한 두께가 1.87㎜인 조프의 초경량, 초박형 안경은 스키니진으로 대표되는 몸에 밀착되는 패션 유행에 따라 출시한 제품이다.
인터메스틱사의 관계자는 “안경이 두꺼우면 옷과 어울리지 않는다는 소비자들의 요구에 따라 안경테 두께를 3.25㎜까지 줄이고, 고강도 특수 소재인 Polyetherimide(PEI)를 사용해 더 가벼운 6.5g의 초경량 안경을 만들 수 있었다”며 “성인용은 4가지 스타일, 어린이 안경은 2가지 스타일로 판매가는 평균 9천엔(한화로 약 8만 5천원)”이라고 전했다.
조프 뿐만 아니라 정밀가공 회사인 Precision社는 이미 2년 전에 2㎜의 돋보기 paper glass를 출시한 이후 안정적인 판매 증가를 보여 지금까지 누계 판매액은 1만장에 달하는데, 최근에는 안경 케이스 디자인을 개선해 케이스와 안경을 포함해 1만 5천 6백 6십엔(약 14만 8천원)에 판매하고 있다.
페이퍼 글래스는 노우즈 패드를 없애고 템플에 구부림 가공을 하여 템플을 안경렌즈 위로 접을 수 있게 만들어서 얼굴을 앞으로 기울일 때 렌즈도 앞으로 기울어져 더욱 뚜렷하게 볼 수 있고, 렌즈를 포함해도 두께가 2㎜밖에 되지 않아 책갈피로 써도 손색이 없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일본 안경업계의 한 관계자는 “스키니 스타일의 옷을 선호하는 유행에 따라 일본 안경의 경량화도 점점 진화되어 두께가 2㎜ 이하로 줄어들게 되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