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투박하고 두꺼운 안경은 ‘이젠 안녕~’
  • 편집국
  • 등록 2014-11-14 16:52:27

기사수정
  • 日 안경체인 ‘조프’, 1.87㎜ 초박형 안경 출시 후 100만장 판매… 유행 힘입어 경량화 돋보기 속속 출시 예정
안경 프랜차이즈 Zoff를 운영하는 일본의 INTERMESTIC社가 올해 선보인 초경량 안경 시리즈 Zoff Smart Skinny의 누적 판매개수가 총 100만장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조프 스마트 스키니는 안경렌즈를 제외한 두께가 1.87㎜인 조프의 초경량, 초박형 안경은 스키니진으로 대표되는 몸에 밀착되는 패션 유행에 따라 출시한 제품이다.

인터메스틱사의 관계자는 “안경이 두꺼우면 옷과 어울리지 않는다는 소비자들의 요구에 따라 안경테 두께를 3.25㎜까지 줄이고, 고강도 특수 소재인 Polyetherimide(PEI)를 사용해 더 가벼운 6.5g의 초경량 안경을 만들 수 있었다”며 “성인용은 4가지 스타일, 어린이 안경은 2가지 스타일로 판매가는 평균 9천엔(한화로 약 8만 5천원)”이라고 전했다.

조프 뿐만 아니라 정밀가공 회사인 Precision社는 이미 2년 전에 2㎜의 돋보기 paper glass를 출시한 이후 안정적인 판매 증가를 보여 지금까지 누계 판매액은 1만장에 달하는데, 최근에는 안경 케이스 디자인을 개선해 케이스와 안경을 포함해 1만 5천 6백 6십엔(약 14만 8천원)에 판매하고 있다.

페이퍼 글래스는 노우즈 패드를 없애고 템플에 구부림 가공을 하여 템플을 안경렌즈 위로 접을 수 있게 만들어서 얼굴을 앞으로 기울일 때 렌즈도 앞으로 기울어져 더욱 뚜렷하게 볼 수 있고, 렌즈를 포함해도 두께가 2㎜밖에 되지 않아 책갈피로 써도 손색이 없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일본 안경업계의 한 관계자는 “스키니 스타일의 옷을 선호하는 유행에 따라 일본 안경의 경량화도 점점 진화되어 두께가 2㎜ 이하로 줄어들게 되었다”고 밝혔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백내장 과잉진료로 적자폭 눈덩이 백내장 수술을 둘러싼 비급여 과잉진료가 불러온 갖가지 폐단으로 보험사들의 실손의료보험 손익이 갈수록 떨어져 개선이 요구되고 있다.  지난달 말 보험업계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실손보험 상품을 판매하는 생명보험과 손해보험사의 2023년 실손보험 손익이 1조 9,738억원 적자로 나타나 2022년도의 1조 5,301억원 보다 무려 적자가 22.5...
  2. 부산시안경사회 정정보도 지난 5월 본지에선 부산시안경사회 안경사의 투병 소식을 기재한 바 있다. 그러나 이는 소통이 부족한 상태에서 발표된 기사로, 당사자의 힘들었을 심정과 잘못된 부분에 대한 양해를 구하고자 정정기사를 기재한다.  부산시안경사회 회원의 투병 소식과 성금 전달 내용이 당사자의 동의 없이 안경전문신문과 SNS 등에 기사화 되면서 원...
  3. 백화점의 선글라스 무차별 할인판매… 안경원 ‘녹다운’ 국내 주요 백화점과 면세점들이 본격적인 여름 시즌을 앞두고 대규모 선글라스 할인판매에 나서고 있다.  신세계 센텀시티는 오는 16일까지 여름을 테마로 한 ‘얼리 바캉스 페어’를 개최해 명품 선글라스를 최대 20% 할인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고, 롯데백화점은 ‘선글라스 시즌 팝업매장’을 오는 7월 말까지 운영...
  4. 안경사시험 응시자격에 ‘현장실습 이수’ 명문화한다 최근 국내 안경광학과의 실습시간을 160시간 또는 320시간으로 제도화하는 정책이 추진되고 있다.  이는 지난해 10월 서영석 의원(더불어민주당)이 대표발의한 ‘보건의료기사의 현장실습과목 이수 의무화’ 등을 규정하는 의료기사등에관한법률 일부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안경광학과의 실습시간을 늘려야 한다는 목...
  5. ‘스마트글라스 강자의 귀환인가?’ 세계적인 빅테크 대표기업 Google이 소비자용 스마트글라스 시장에 복귀할까.  지난달 30일 구글은 미국의 증강현실(AR) 헤드셋 제조업체인 매직리프社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를 두고 주요외신들은 ‘지금껏 메타와 애플 등에 밀렸던 구글이 AR과 가상현실(AR) 시장으로 돌아올 것이란 강력한 신호’란 전망...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