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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최대 C/L 제조사 인터넷 판매
  • 편집국
  • 등록 2014-12-31 13:4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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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웨이강社, 콘택트렌즈 온라인 사이트 오픈… 오프라인과 다른 제품 판매
 
인터넷이 인간들의 삶에서 어떤 것을 바꾸었냐고 질문한다면 다양한 대답이 나올 것이다.

어떤 이는 인터넷이 생활 전반을 바꾸었다고 말할 것이고, 또 어떤 이는 물건 구매를 떠올릴 지도 모른다. 즉 우리의 생활 곳곳에 인터넷이 들어와 있음을 느낄 수 있다.

하지만 여전히 많은 산업 분야는 인터넷이 아직 개척하지 않은 처녀지로 남아있으며, 콘택트렌즈도 그 중 하나지만 이런 상황도 조만간 바뀔 것으로 보인다.

현재 안경업계에서 인터넷을 가장 빠르게 받아들이고 있는 분야는 안경 온라인 판매업체이다.

통계에 따르면 2004년 첫 번째 안경 온라인 판매업체가 생긴 후 지금까지 수십 개 업체가 생겨났는데, 이전과 확연하게 다른 점은 유명 콘택트렌즈 생산업체도 온라인에 발을 들였다는 점이다.

이것은 콘택트렌즈 업계에 있어서 경종인 동시에 기회가 될 수도 있다.

중국 콘택트렌즈의 선두업체 중 하나인 웨이강(卫康)社는 최근 온라인 판매 사이트를 개설했다.

웨이강의 제품 담당이사는 “콘택트렌즈 업계가 온라인의 파급력을 받는 정도가 점점 더 강해지고 있다”며 “가격이나 제품 등 모든 면에서 이전의 방법이 효과를 보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유통이 주도적으로 바뀌지 않으면 웨이강뿐만 아니라 전체 산업이 큰 파고에 휩쓸릴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피동적인 것은 웨이강 스타일이 아니기에 우리는 변화를 선택했고 업계 최초로 시도해보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온라인 소비자집단은 점점 더 젊어지는 추세로 웨이강은 두 가지 방식을 채택했는데 첫 번째는 제품의 특별한 공급이다.

온라인 소비자를 위해 온라인 전문제품을 공급하는데 이는 가격이 좀 더 저렴하고 제품 주기가 짧으며 오프라인과 다른 디자인이다.

두 번째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동일 가격을 유지하는 것이다.

이는 특히 웨이강의 신제품에 적용되고 있는데 이들 제품은 온오프라인에서 모두 상당한 수요가 있는 것이기에 가격정책은 민감할 수밖에 없다.

웨이강은 앞으로 90년대 출생한 젊은이들이 시장을 이끌어 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그들은 개성을 중시하며 제품에 더욱 감각적인 반응을 보인다는 특징을 갖고 있다.

웨이강의 제품 담당이사는 “우리가 해야 할 일은 그들에게 새로운 웨이강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높은 품질을 기초로 웨이강의 콘택트렌즈를 패션과 개성의 대명사로 만드는 것이 목표”란 뜻을 밝혔다.

계속해서 그는 “웨이강의 목표는 업계의 샤오미(小米)社가 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스마트폰을 처음 공개한지 3년 만에 중국 시장 1위, 세계 스마트폰 시장 5위에 오르는 등 무서운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샤오미는 설립 당시 ‘짝퉁 애플’이란 비아냥거림에 시달렸지만 이제 ‘중국의 애플’로 칭송받으며 중국을 넘어 세계시장에서 통하는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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