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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안경시장 동향, 빠른 변화 필요한 中 안경시장
  • 편집국
  • 등록 2015-01-15 20:2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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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EAP전문가, 기능성 제품 위주의 변화와 新블루오션 모색 주문
추덕강(梨德强)은 중국 국가공인 EAP(기업상담) 전문가로서 다롄 바오다오社의 안경 기술훈련 총감을 역임하고 2010년부터 홍콩에서 심리상담과 특별고문으로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풍부한 안경업계의 경험을 기반으로 기업의 디지털화 관리에 대한 차별화된 견해를 갖고 있어 현재 많은 기업의 경영고문을 맡고 있는데 그에게서 중국 안경시장에 대한 고견을 들어보았다.


안경업계에 여러 위기가 있었던 2014년이 지나고 희망이 가득한 2015년을 맞았다. 지난 1년간은 많은 기회와 도전이 있었던 한 해였다. 올해 전망을 확실히 말할 수는 없지만 나는 모든 것이 잘 될 것이라고 믿는다.

2014년은 알리바바(阿里巴巴(alibaba) 중국 최대의 전자상거래 포털 사이트)의 마윈(馬雲)이 IT업계의 총아로 떠오르면서 온라인 상거래는 기존의 상거래 모델을 바꾸고 있다. 지난 한 해 안경 관련제품의 온라인 거래액은 70억 위안(약 1조 2,298억 원)을 상회하며 전체 매출액의 10%를 차지하였고, 이에 따라 기존의 많은 안경업체들은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점점 더 많은 고객들이 인터넷을 통해 안경을 구입하고 있으며, 새로운 산업 구조조정을 통해 비즈니스 환경에 큰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소비자들은 돈을 벌기 어렵다고 생각해 신중하게 소비하고 있으며, 끊임없이 가격을 흥정하여 업체들의 이익은 감소하고 있다. 또한 임대료가 계속 비싸지고 있고 임금은 상승하고 있는데 전문기술은 낙후되어 고객들의 신뢰를 잃고 있다.

이런 상황은 업계의 실적 저하로 이어져 그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

이제 변화의 시기가 왔다고 생각한다. 온라인 업체, 도매시장, 병원 등 모든 분야가 소매기업으로 시작한다. 이러한 새로운 모델은 기존 안경원의 고객을 빼앗는 원인이 되고 있는데 그들과 비교해서 기존 안경원의 우위는 어디에 있을까. 패션? 가격? 전문성?

제품은 변하고 있다. 각 업체들은 제품의 기능을 계속해서 개선시키고 있으며, 기능성 제품 판매가 점점 시장의 주류가 되고 있지만 많은 안경원은 변화하지 않고 답보 상태에 있다.

소비자들의 개념도 이전에 잘 보이기만 하면 된다는 생각에서 이젠 편하고 개성적일뿐만 아니라 안전하고 기능적이며 남에게 보여줄 만한 안경을 찾고 있다.

또한 인터넷 시대에 업체와 고객 정보의 대칭성이 이루어지고 있고 소비자들도 똑똑해지고 있다. 안경시장의 경쟁이 치열해짐에 따라 안경 소매업체의 문제가 두드러지고 있다.

이런 변화 중에 우리는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활로는 어디에 있을까. 새로운 시장구도에서 자신의 위치를 어떻게 잡아야 할까. 레드오션에서 힘들어해야 할까, 아니면 블루오션에서 여유롭게 노닐 것인가.

미래에 생존할 수 있는 기업은 반드시 일정 규모 이상의 체인점으로 규모의 이익을 실현해야 하고 업다운스트림 자원을 독점해야 하며 이로써 경영원가와 리스크를 분담해야 한다.

앞으로 시장에서 살아남으려면 다른 업체와는 다른 경영모델과 전문기술을 통해 특정 수요를 모을 수 있어야 하며 새로운 틈새시장을 창출할 수 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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