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은 중국 내의 전자상거래 업체들에겐 기억할만한 한 해였다.
전자상거래가 변화를 창조하는 역할을 함으로써 의식주 등 모든 방면에서 인간의 삶에 영향을 끼치고 있다.

안경산업 역시 변화의 하나로 인터넷 안경판매점이 발전하면서 주목을 받았지만 경쟁과 변수 또한 커졌다. 이에 2015년은 많은 안경 온라인 판매업체들에게 중요한 한 해가 될 것이고, 산업발전 추세를 제대로 파악하는 사람만이 우위를 차지하게 될 것이다.


▶온라인 업체 증가로 마케팅 활발
최근 몇 년간 안경 온라인 판매업체가 폭발적으로 증가해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지만, 단순히 가격이나 광고, 증정품 등의 마케팅 전략은 이전만큼 효과가 없이 오히려 비용만 커졌다.

또한 대형 사이트 내의 제품 수와 회원 수는 많아지고 있지만 효과적인 운영과는 거리가 멀다.

회원 수를 분석할 때는 그 수의 중요성을 보아야 한다. 몇 년 전에 비해 인터넷 안경 사이트의 회원 수가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다만 이러한 회원들에 대한 수치를 분석하면 구매주기, 제품 선호도 등의 구매 습관을 파악할 수 있고, 이 수치에 근거해 세밀화 된 마케팅을 전개하면 효과는 배가될 것이다.

또 적재적소의 마케팅으로 비용은 줄어들면서 소비자 맞춤형 마케팅이 전개될 수 있다.


▶이동단말기를 통한 구매시장 성장세
이동단말기(스마트폰)의 보급이 증가하면서 많은 소비자들이 모바일을 통해 제품을 구매하고 있다.

일부 인터넷 업체들은 모바일이 미래를 열어주는 열쇠라고 판단하고 관련 회원 수를 늘리는 것을 올해 가장 중요한 목표로 설정하고 있다.


▶자원통합의 규모•규범화 가속
적자생존의 자연법칙은 안경 전자상거래 업체에도 적용된다.

올해 중국의 1위 안경 전자상거래 업체인 eyesee.com.cn이 운영된 지 10년이 됐는데 지난 10년간 시도한 기업은 많았지만 실제 성공한 기업은 매우 적다.

안경은 다른 상품과 달리 소비자의 눈 건강과 관련이 깊기 때문에 쉽게 접목할 수 있는 업종이 아니다. 알리바바, 징동샹청과 같은 거대 전자상거래 업체에서도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eyesee.com.cn은 2013년에는 可得眼과 합병하는 등 자원의 통합과 연계가 이루어져 좀 더 우위를 갖게 되었다.

이러한 성공적인 합병은 모범사례로 손꼽히며 2015년에도 더 많은 유사사례가 나와 전자상거래 업체는 자원 통합방식을 통해 경쟁 우위효과를 얻게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한 해는 모든 전자상거래 업체들이 또 하나의 기적을 이룬 해였다.

알리바바, 징동샹청 등은 성공적으로 상장을 했으며, 11월 11일 광군절에는 새로운 매출 신기록을 달성해 전 세계가 다시금 중국 전자상거래의 무한한 잠재력을 보았다.

2015년에는 새로운 기회와 도전이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