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中 난징시, 교통사고 주원인으로 선글라스 지목… 편광렌즈 컬렉션 권유
여름이 다가오면서 교통사고의 발생수가 증가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여름에는 기온이 높고 비가 많이 오는 계절적 특징과 에어컨의 장시간 작동, 짙은 선글라스를 착용하는 등의 문제가 모두 교통사고 다발의 잠재적 요인이 되기 때문에 여름철 운전은 특히 조심해야 한다고 경고하고 있다.
최근 중국 난징시에서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발생한 교통사고의 원인을 조사한 결과 선글라스가 사고의 주범으로 꼽혔는데, 뒤차 운전자가 짙은 선글라스를 쓰고 지하도로 진입했을 때 갑자기 앞이 어두워져서 앞차를 추돌한 사고 등이 대표적인 경우다.
난징시 교통국의 관계자는 “여름철 운전을 할 때 80%의 운전자들이 선글라스를 착용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는데 너무 짙은 렌즈의 선글라스를 착용하면 시야에 방해를 받을 수 있다”며 “가장 좋은 방법은 편광렌즈를 장착한 선글라스의 착용으로 편광렌즈는 눈을 자극하는 빛을 여과해서 어지럼증을 예방하고 시야를 깨끗하게 만들어 피로감을 덜어줄 수 있다”고 조언했다.
계속해서 그는 “이밖에도 여름에 운전할 때는 장시간 에어컨을 작동하지 말고 과도하게 주유할 시 기름이 유출될 경우 정전으로 인해 화재가 발생할 위험이 있어서 기름을 가득 채우는 것은 가급적 지양하는 것이 안전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