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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안경산업, ‘온라인-온프라인, 구분이 없어졌다’
  • 편집국
  • 등록 2015-10-16 18: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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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안경계, O2O 서비스 연계 고민 중… 온라인 고객의 오프라인 유입 절실
 
중국의 인터넷 산업이 발전하면서 거대 인터넷 기업과 다수의 오프라인 업체들도 O2O(online to offline) 서비스로 뛰어들어 O2O 관련 서비스가 크게 성장했다.

그러나 온라인 고객을 오프라인으로 유치하지 못하고 있는 안경 소매업체들은 생존의 위기에 직면해 있다.

인터넷은 3억명 네티즌의 생활방식을 변화시켰는데, 향후 소비의 주력이 될 2000년대 이후의 출생자들은 이전 세대의 구매패턴과 확연히 달라졌다.

그들은 상점을 돌아다니며 쇼핑하지 않고 인터넷을 통해 더 빠르고 편한 방식으로 소비를 하고 있다. 온라인 혹은 O2O를 통한 소비는 오프라인 고객의 유실로 이어져 안경 소매업체들의 고객이 줄어드는 원인이 되고 있다.

중국 안경업계의 한 관계자는 “안경산업이 소위 폭리를 취하던 시대는 이미 끝이 났고 안경업체들은 복잡한 시장 구도에서 생존의 위협을 받고 있다”며 “안경 소매업체들은 현재 폐업 위기에 직면해 있고 판매 모델의 변화, 규범화된 관리 등도 근본적인 문제 해결의 방법이 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향후 안경 소매업체들이 고객 유입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면 폐업으로 이어질 것이다.

이에 어떻게 제대로 된 온라인화를 할 것인가가 시급히 해결해야할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렇다면 온라인의 높은 방문율을 어떻게 안경 소매업체의 판매량으로 전환시킬 수 있을 것인가.

상하이의 한 안경업체 관계자는 “매일 시간과 장소, 수량을 정해 텅쉰 사이트 고객이 안경 소매업체에 들리면 가격적인 우대를 해주는 마케팅 방법을 사용하고 있다”며 “또한 고객에게 문자쿠폰을 발송하고 안경원에서 QR코드 확인 방법을 통해 쿠폰을 선사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말했다.

현재 오프라인 안경업체를 위한 무료 고객유치 모델은 최종 테스트기를 지나 곧 온라인에서 시연될 예정이다. 이는 안경원에 더 많은 기회를 가져다 줄 것으로 전망된다.

이러한 새로운 O2O 모델은 오프라인 방식만 고집하던 안경 소매업체에 새로운 기회를 가져다줄 것이고 온라인 상점을 갖고 있는 안경 소매업체에도 더 많은 고객을 유입시켜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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