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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실로, 해외 안경업체 속속 인수
  • 편집국
  • 등록 2016-01-30 13:5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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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업 역량 강화 일환으로 올해만 벌써 9개사 인수
  • 지난해는 세계 각국의 안경기업 19개사 인수 사냥

에실로 그룹이 2016년도에도 계속적인 성장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최근 9건의 추가적인 안경업체 인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수는 그룹의 선진국과 개도국에서의 균형 발전을 위한 조치로 처방렌즈와 온라인, 선글라스 부문의 성장 모멘텀 강화를 위해 진행되었다.

 

우선 에실로 그룹은 스페인에서 800곳의 안경체인을 소유한 CECOP사의 주식을 인수, 이베리아 반도의 스페인과 포르투갈에서 kodak 브랜드를 공급해 신규 고객을 확장할 계획이다.

 

또한 폴란드에서는 체코와 슬로바키아에서 거대 시장점유율로 연 매출액 500만 유로(약 65억 원)의 실적을 올리는 안경렌즈 공급사인 Jai Kudo를 인수했다.

 

이어 에실로 그룹은 최근 브라질에서 처방렌즈 업체 Prime Optical사, 검안업체 Rio de Janeiro사, 그리고 공개되지 않는 Rx 렌즈 제조사 1곳 등 3개 업체와 인수를 완료했고, 특히 브라질에서는 온라인의 매출 확대를 위해 관련 2개사를 추가로 인수했다.

 

그 중 상파울로에 본사를 두고 있는 eotica사는 브라질에서 안경제품과 콘택트렌즈를 온라인 유통하는 선두기업으로 2015년 매출액은 1,500만 레알(약 43억 원) 규모의 회사다.

 

이어 에실로는 러시아에서 작년 매출 2,000만 유로(약 260억 원)를 달성한 콘택트렌즈 유통업체인 Optic Club사를 인수하고, 2014년에 에실로에 인수된 안경렌즈와 콘택트렌즈 유통사 Grand Vision사가 옵틱 클럽의 사업을 총괄할 예정이다.

 

옵틱 클럽 인수를 통해 에실로는 러시아에서 시력교정이 필요한 약 1억 4천 5백만명의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Nikon-essiLor사는 쿠웨이트에서 페르시아만 지역의 니콘렌즈 독점 유통사인 Nikon Optical Middle-East(NOME)를 인수했다.

 

NOME의 연 매출액은 350만 유로(약 45억 원)로 이번 인수 거래로 에실로는 쿠웨이트 시장에 처음 진입하는 발판을 마련했다.

 

에실로 그룹의 한 관계자는 “2015년도에 에실로의 관련 사업체 인수는 총 19건에 매출액 총합은 2억 1,400만 유로(약 1,781억 원)로써 자사에 안경렌즈와 선글라스의 온라인 판매 등 모든 부문에서 역랑을 강화시키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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