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가장 놀라운 성장률을 보이고 있는 안경 프랜차이즈 JINS를 운영하는 제이 아이 엔(株式會社 ジェイアイエヌ)사가 인간의 몸과 마음의 상태를 시각화하는 새로운 개념의 안경 JINS MEME(ミ-ム)를 시판한다고 발표했다.
이 안경의 독특한 점은 항상 몸에 접촉하는 ‘번거로운 안경’이란 큰 단점을 훌륭하게 강점으로 돌려놓은 역발상의 안경으로 운전자의 졸음을 사전에 감지하여 교통사고를 방지하는 안경이다.
진스의 한 관계자는 “진스 미무는 착용자의 집중력의 패턴을 사전에 읽어내 집중력이 필요한 상황에서 타이밍을 미리 파악하는 안경으로, 특히 노인의 경우는 보행 패턴을 모니터함으로써 치매의 전조를 조기 진단하는 효과적인 안경”이라며 “뇌 질환이 발병하면 치료가 어렵지만, 이 안경을 사용하면 사전에 그 증상을 진단해 그만큼 빠른 조치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일본 안경업계의 한 관계자는 “2001년 창립되어 15년 만에 350개 매장으로 급성장한 진스는 안경이 시력을 교정하는 일반상식을 뛰어넘어 청광차단 안경이나 꽃가루 방지안경 등 기능성 제품을 전면에 내세우는, 안경에 새로운 추가 가치를 덧붙여 시장을 확대시키는 참신한 전략이 꿈틀대는 회사”라며 “이번에 개발한 진스 미무 안경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는 또 하나의 히트작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