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GOC의 방향은 안광학의 글로벌화와 인적 교류”
  • 편집국
  • 등록 2016-04-18 18:58:00

기사수정
  • 2016 디옵스서 아시아 안광학의 공동 협력방안 모색
  • 학생 및 교수 교환, 공동 연구 집중 논의

이번 제15회 대구 국제안경전에서 진행되는 2016 글로벌옵토메트리컨퍼런스(Global Optometry Conference, GOC)는 국내 안광학계의 최고 전문가들이 집결하는 자리로 벌써부터 학계에서 큰 기대를 받고 있다. 


본지는 GOC 조직위원회 마기중 위원장(을지대학교 안경광학과 교수)으로부터 컨퍼런스의 주요 내용과 의미 등을 들어보았다.


 

▲ 을지대학교 안경광학과 마기중 교수

Q : 이번 2016 GOC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무엇인가.

A : 그동안 국내에서 옵토메트리 관련 행사가 여러 번 개최되었으나 대부분이 단일 주제 또는 1회성 행사에 그쳤다. 보다 포괄적이고 조직적이며 지속적인 국제행사가 필요했다. 이번 2016 GOC는 글로벌 옵토메트리 리더들의 역할을 공감하고,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는 등 한국 옵토메트리 발전에 기여하는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Q : 이번 행사에서 아시아 옵토메트리의 공동 협력방안, 학생 및 교수 교환 프로그램, 공동 연구와 세미나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가장 눈여겨볼만한 부분이 있다면 무엇인가.

A : 무엇보다 서밋포럼 때 말레이시아 안경사들에게서 옵토메트리스트의 제도와 변천사를 듣고 이를 벤치마킹할 생각이다. 말레이시아는 현재 등록된 안경사에게 10년간 보수교육을 실시하여 옵토메트리스트 자격을 수여할 계획이다. 1991년 이전에 등록되었던 안경사에게는 별도의 보수교육을 실시하여 옵토메트리스트 자격을 수여하거나 안경사 자격취득 과정을 실시할 예정이다. 말레이시아에서 안경사 관련법이 처음 시행된 것이 1991년인데, 그 이전에 등록된 사람인 블루 면허증(3,124명) 소지자는 시력검사와 안경조제를 시행할 수 있고, 1991년 이후 등록한 사람인 핑크 면허증(568명) 소지자는 콘택트렌즈의 처방과 피팅까지 가능하다. 현재 그들은 교육배경이 다양한 안경사의 자격과 업무를 통일화하고 이들에게 옵토메트리스트의 자격을 취득할 수 있는 추가교육을 제공하여 옵토메트리스트의 역할을 구분하는 제도 정착을 위해 고심하고 있다.

 

Q : 이번 GOC의 종합적인 기대효과에 대해 설명해 달라.

A : 글로벌옵토메트리발전공동협력체를 구성해 전 세계시장에 대한 글로벌 영향력의 확대를 가장 먼저 꼽을 수 있다. 또한 아시아옵토메트리교육협의회를 통한 교육 표준화, 공동 연구 및 컨퍼런스, 학생 및 교수 교환 프로그램 등을 마련해 다양한 교육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것도 중요하다. 이와 함께 글로벌 기업과의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우리 안경사들이 세계 시장에 진출하는 교두보를 마련하는 것도 빼놓을 수 없다. 또한 국내외 옵토메트리스들의 연구결과를 공유하고 공동 발전을 모색하는 장으로써 이번 GOC는 큰 역할을 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백내장 과잉진료로 적자폭 눈덩이 백내장 수술을 둘러싼 비급여 과잉진료가 불러온 갖가지 폐단으로 보험사들의 실손의료보험 손익이 갈수록 떨어져 개선이 요구되고 있다.  지난달 말 보험업계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실손보험 상품을 판매하는 생명보험과 손해보험사의 2023년 실손보험 손익이 1조 9,738억원 적자로 나타나 2022년도의 1조 5,301억원 보다 무려 적자가 22.5...
  2. 부산시안경사회 정정보도 지난 5월 본지에선 부산시안경사회 안경사의 투병 소식을 기재한 바 있다. 그러나 이는 소통이 부족한 상태에서 발표된 기사로, 당사자의 힘들었을 심정과 잘못된 부분에 대한 양해를 구하고자 정정기사를 기재한다.  부산시안경사회 회원의 투병 소식과 성금 전달 내용이 당사자의 동의 없이 안경전문신문과 SNS 등에 기사화 되면서 원...
  3. 백화점의 선글라스 무차별 할인판매… 안경원 ‘녹다운’ 국내 주요 백화점과 면세점들이 본격적인 여름 시즌을 앞두고 대규모 선글라스 할인판매에 나서고 있다.  신세계 센텀시티는 오는 16일까지 여름을 테마로 한 ‘얼리 바캉스 페어’를 개최해 명품 선글라스를 최대 20% 할인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고, 롯데백화점은 ‘선글라스 시즌 팝업매장’을 오는 7월 말까지 운영...
  4. 안경사시험 응시자격에 ‘현장실습 이수’ 명문화한다 최근 국내 안경광학과의 실습시간을 160시간 또는 320시간으로 제도화하는 정책이 추진되고 있다.  이는 지난해 10월 서영석 의원(더불어민주당)이 대표발의한 ‘보건의료기사의 현장실습과목 이수 의무화’ 등을 규정하는 의료기사등에관한법률 일부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안경광학과의 실습시간을 늘려야 한다는 목...
  5. ‘스마트글라스 강자의 귀환인가?’ 세계적인 빅테크 대표기업 Google이 소비자용 스마트글라스 시장에 복귀할까.  지난달 30일 구글은 미국의 증강현실(AR) 헤드셋 제조업체인 매직리프社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를 두고 주요외신들은 ‘지금껏 메타와 애플 등에 밀렸던 구글이 AR과 가상현실(AR) 시장으로 돌아올 것이란 강력한 신호’란 전망...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