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안경의 위상을 세계에 알리고 미래 안경산업의 발전을 위한 제15회 대구국제안경전(Daegu International Optical Show, 디옵스)이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대구 엑스코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
국내 최대 최고의 광학전으로 15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2016년 디옵스는 세계 각국의 바이어와 안경사 보수교육 실시 등으로 그 어느 때보다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디옵스는 새로운 개척의 무대”
Q : 이번 디옵스에 대한 기대가 그 어느 때보다 높다. 세계 주요 인사들도 다수 참가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A : 이번에 세계 안경의 주요 인사와 거대 안경기업의 책임자가 방문한다. 우리 안경 산업계로 볼 때는 귀한 빅 바이어들이다. 이 분들이 디옵스를 통해 한국 안경산업의 발전을 확인하는 뜻 깊은 기회가 되길 기원한다.
Q : 올해 디옵스에서 주목할 부분은 무엇인가.
A : 올해는 디자인과 열정을 넘어선 ‘Beyond Design, Beyond Passion’을 주제로 하는 만큼 한국안경의 열정을 담은 안경을 만나기 위해 각국에서 1,200여명이 넘는 바이어가 참관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디옵스는 한국 안경제조업체의 유럽 진출과 마케팅 기회가 주어진다는 점을 빼놓을 수 없다. 디옵스를 처음 방문하는 이탈리아 국제안경전시회(MIDO)의 책임자인 프란체스코 질리(Francesco Gili) 씨와 프랑스 국제안경전시회(SILMO)의 책임자인 에릭 르누아르(Eric Lenoir) 씨가 디옵스의 전반적인 상황을 지켜보고, 한국 안경의 디자인과 브랜드를 평가한 뒤 우리 업체들과 각국 전시회의 브랜드관에 입점 계획 등을 협의할 예정이다. 국내의 많은 생산 유통업체들이 이번 기회를 공유할 수 있도록 우리 진흥원도 힘껏 지원할 계획이다.
Q : 이전의 디옵스는 수출업체에 치우친 면이 많았다.
A : 디옵스 주관처로서 외국 손님을 정중하게 맞이해서 그런 오해를 받을 수는 있다. 더구나 우선 생산이 활성화되어야 유통도 발전하고, 수출이 커져야 내수시장도 탄력을 받는다. 우리 진흥원은 각국의 바이어 초청뿐만 아니라 내수시장 활성화를 위해서 별도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올해 디옵스만 해도 내수 진작을 위해 대형 체인스토어인 다비치안경체인에서 다양한 행사와 상품구매를 진행토록 기획했고, 안경사 보수교육의 유치에 성공해 개막 첫 날인 21일 시작해 다음 날까지 대한안경사협회 영남권 4개 지부(대구쪾경북쪾경남쪾울산)의 안경사 약 2,500여명이 디옵스를 방문한다. 외국 바이어나 국내 안경사 등 실구매자 분들이 많이 디옵스에 참가해 내수와 수출 모두를 성공시키겠다는 것이 우리 진흥원의 목표다. 우리 진흥원의 업무 특성을 이해하여 주시기를 바랄 뿐이다.
Q : 디옵스에 안경사와 안경업체 관계자들이 참가해서 얻는 실질적인 효과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A : 세계 4대 안경산지로 이름 높은 대구에서 전개되는 디옵스는 국내 유일의 국제광학전이다. 무엇보다 디옵스를 방문하면 한국 안경산업의 현주소를 목격할 수 있다는 점이다. 또한 세계 각국의 수많은 바이어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자체만으로 수많은 연관성과 가능성을 찾을 수 있다고 본다. 자신의 회사와 연결하는 모티브를 찾는 장소가 디옵스이기 때문이다. 사업의 가능성을 디옵스를 방문해 찾아보고 얻는 것은 매우 큰 소득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한국의 안경과 관련된 분들은 하나의 가족이라고 생각해 함께 공유하고 축하하고 즐기는 축제의 장을 만들어야 한다. 따라서 이번에 전국 각지의 많은 안경 관계인들이 디옵스를 찾아주시기를 기대하고 요청 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