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롯데자이언츠의 투수 박세웅이 삼진을 하나 잡을 때마다 저소득층 학생 3명이 새 안경을 받게 됐다.
부산시교육청은 지난달 30일 부산 사직야구장 롯데자이언츠 브리핑실에서 비추미안경과 저소득층 학생 안경후원 협약식을 진행했는데, 이 후원 사업은 박세웅 선수가 삼진을 하나를 잡을 때마다 비추미안경이 안경 3장(1인당 5만원 상당 상품권)을 저소득층 학생에게 기부하는 협약에 따른 것이다.
이번 기부는 그동안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 학교의 학생들에게 야구 관람과 치어리더 동아리 사업 등을 지원한 롯데자이언츠가 후원사인 비추미안경과 연계해 시력이 낮아 학업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에게 안경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올 시즌 박세웅 선수의 탈삼진 개수는 120개로 예상되어 이를 계산하면 모두 360명에게 총 1800만원 상당의 안경이 지원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