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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원, 컬러 콘택트 안전실태 조사
  • 편집국
  • 등록 2016-11-30 18:44:44
  • 수정 2016-11-30 18:4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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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식약처와 국내 유통중인 27개사 46개 제품 전수조사
  • 용출물 시험서 기준치 초과 등 4개 제품 부적합 판정


한국소비자원이 식품의약품안전처와 공동으로 컬러 콘택트렌즈 안전실태를 조사한 결과 시판 중인 4개 제품이 부적합 제품으로 드러났다. 


지난 17일 한국소비자원은 컬러 콘택트렌즈 제조•수입업체 27개사의 46개 제품을 수거해 검사한 결과, 이중 4개 제품이 기준규격에 부적합한 제품이라고 발표했다.


이번 안전실태 조사에는 곡률반경, 두께, 세포독성시험, 용출물 시험(자외부흡수스펙트럼), 지름, 정점굴절력, 무균시험 등으로 1개 제품은 용출물 시험에서 기준치를 초과하고, 3개 제품은 두께가 기준치에 미달한 제품으로 나타났다.


또한 컬러 콘택트렌즈의 표시 기재 실태조사(점검항목: 의료기기법 제20조(용기 등의 표시사항), 제21조(외부포장 등의 표시사항), 제22조 (첨부문서의 기재사항), 제23조(기재시 주의사항), 제24조(기재 금지 등))에서는 46개 제품 모두 관련법의 표시 기재 사항을 준수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했다.


한국소비자원의 관계자는 “식품의약품안전처와 공동 조사에서 품질 부적합 업체로 판정된 4개 업체에 대해서는 행정처분과 판매금지•회수조치 등을 명령했다”며 “시력교정과 미용효과가 좋아서 소비자가 계속 증가하고 있는 컬러콘택트렌즈는 일반 콘택트렌즈에 비해 산소투과력이 낮아 6시간 이상 장시간 착용하면 안구건조증, 각막염 등 부작용이 생길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이어 그는 “우리 소비자원은 소비자가 콘택트렌즈를 안심하고 구매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콘택트렌즈 등 의료기기 제품의 품질 조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문의 043)880-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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