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9회 안경사국가시험이 지난 24일 서울 등 전국 7개 지역에서 일제히 실시되었다.
총 1,897명이 응시해 지난해의 1,462명보다 무려 22.9% 늘어난 가운데 실시된 이번 안경사 국시의 출제 경향은 대체로 예년과 평이했다는 평가를 받으며 진행되었다.
전북과학대학교의 유민정 교수는 “올해 국시의 난이도는 전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합격률은 74% 내외가 예상된다”고 밝혔고, 동신대의 전인철 교수는 “수험생들이 예년에 비해 난이도가 낮아졌다는 의견이 많고, 또 실무보다 이론에 치우친 문제가 다수 출제됨으로써 이에 대한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수성대의 성덕용 교수는 “올해 시험이 대체로 예년과 비슷하게 출제되어 일부에서는 새내기 안경사의 과다배출을 우려하고 있다”며 “그러나 면허 취득 안경사가 안경원에 취업하는 인원은 극히 일부인 만큼 안경사 국시의 합격률을 타 의료기사의 합격률처럼 80%대로 끌어올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2016년도 안경사 국시의 최종합격자는 2017년 1월 12일 국시원 홈페이지 ‘합격자 조회’메뉴와 자동응답전화(060-700-2353)를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문의 1544 - 42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