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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다처럼 톡 쏘는‘토스’ 일선 안경사 관심 집중
  • 고수영 기자
  • 등록 2017-02-16 13:3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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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경렌즈부터 안경테•안광학기기•안경부품•각종 행사대행•운영자금 융통
  • •창업 컨설팅•검안교육 등 특약조건 없이 간편 지원하는 시스템 완벽 운용

공정거래위원회 홈페이지의 프랜차이즈 정보공개서에 등록된 안경원 프랜차이즈는 총 36곳이다. 시장이 크지 않은 국내 안경계에서 그만큼 치열한 경쟁을 펼치는 곳이 안경 프랜차이즈이다.


그러나 국내의 일반 안경원은 시간이 지날수록 경쟁력이 약화되면서 체인점 가맹이 계속 늘고 있다. 개인의 부족한 힘을 서로 합쳐서 공동의 목표를 이루겠다는 ‘함께 의식’이 강하게 작용하고 있는 것이다.


이처럼 무한 경쟁이 펼쳐지는 속에서 안경계 경력 반세기라는 든든한 노하우를 밑받침으로 최근 체인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토스. ‘안경사들과 함께하는 안경 프랜차이즈’를 표방하며 연초에 설립된 토스(최용락 대표)는 가맹 안경원에 어떤 혜택을 제공할까. 


토스의 최용락 대표에게서 토스의 특장점을 들어 보았다.



- 안경업계와 인연이 짧지 않으십니다.

“(웃음). 네 오래 되었네요(웃음). 안경과의 인연이 1972년 부친께서 개업한 렌즈연마공장부터이니 어느새 46년입니다. 87년에는 수원의 한독알프스 대리점을 설립했고, 그 뒤에 성심광학을 세워 안경렌즈 유통업에 본격 나선 때가 97년입니다. 5년 전부터는 안경테 유통사업을 시작해 그동안 안경과 선글라스의 제조와 유통에 좋은 경험을 했습니다.”


- 지난달 설립된 토스 프랜차이즈는 어떤 회사입니까.

“시간이 지날수록 독립 안경원으로 운영하기는 점차 힘든 것이 요즈음의 안경원 현실입니다. 세상의 변화 속도가 빠르게도 변하지만 안경원을 둘러싼 환경이 그만큼 척박해지는 것이죠. 그러나 현재 국내 안경체인은 일부 ‘막가파식’ 프랜차이즈로 제조와 유통, 또 일반 안경원들이 설자리를 잃어가고 있습니다. 프랜차이즈의 목적인 본부와 가맹점의 상생이란 가치가 점차 사라지고 있는 것이죠. 일반 안경원이 경쟁력을 갖춘다고 무턱대고 프랜차이즈로 전환하는 경우가 많은데 무늬만 체인인 곳이 많은 것이죠. 그런 면에서 토스는 안경원과의 상생을 최우선 목적으로 두면서 특히 판매처를 점차 잃고 있는 제조사와 안경원의 선린 협력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있습니다.”


- 국내에 약 40여개의 안경 프랜차이즈가 난립하고 있는데, 토스만의 경쟁력은 무엇인가요.

“토스가 다른 프랜차이즈와 가장 큰 차이점은 최고 제품을 최저 조건으로 공급한다는 것입니다. 요즘 같은 어려운 환경에서는 무조건 경비와 비용 절약만이 최선의 경영 전략이고 생존 수단입니다. 우리 토스는 여느 프랜차이즈와는 상상을 초월하는 비용절감을 만들어 줍니다. 또한 토스는 그동안 당연시 되어온 가맹점의 간판, 인테리어, 시스템의 교체를 일체 요구하지 않습니다. 일반 안경사에게 가맹 전환 비용이나 개설 비용은 천문학적인 금액이 소요되는데, 지금 같은 불황에서는 투자 자금의 회수하기가 어렵기 때문이죠.

지금 토스는 가맹 안경원에 필요한 아이템을 하나씩 구비해 나가고 있는데, 조만간 국내외 안경렌즈부터 콘택트렌즈, 안경테, 하우스브랜드, 안광학기기, 안경부품 및 인테리어, 각종 행사대행, 창업컨설팅, 운영자금 융통, 단말기교체, 검안교육 시스템, 고객관리컨설팅 등 모든 것을 초도비용이나 특약조건 없이 간편하게 공급하도록 구성하고 있습니다.”


-그게 가능한가요.

“안경업계에서 50년 가까이 사업한 회사가 거짓말을 할 수 있나요. 거짓말이 하나도 없고, 이런 점이 우리 토스의 장점입니다.”



토스 기본 정책은 안경원의 부가가치 향상

- 토스의 매력 포인트는 무엇인가요.

“안경원은 구매비용만 절감해도 큰 이익입니다. 토스의 기본 정책은 비용절감에서 출발해 더 나아가 매출신장을 위한 각종 기획으로 가맹 안경원에 큰 도움을 드립니다. 각종 아이템을 최상의 조건으로 공급하는 장점 이외에도 가맹조건이 매우 간편한 것도 자랑거리입니다.

이를 수치로 설명하면 토스의 가맹비는 300만원이지만 가맹점은 월 평균 100만원 이상 비용을 절감할 수 있습니다. 가맹비는 3개월 이내에 상쇄할 수 있는 것이죠. 예를 들어 안경원에 필요물품을 200만원 상당을 우선 공급하므로 가맹비는 100만원이 되는 것이고, 또 최저 가격으로 공급받으면서 여기서 또 이익이 생기는 것이죠. 더구나 가맹점이 좋은 것은 토스는 안경사들의 큰 불만사항인 월 관리비가 없다는 점입니다. 안경사들이 의외로 관리비에 불만이 크기 때문에 이런 부분을 과감히 없애 안경사들과의 상생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겠다는 것이 토스의 기본 운영 취지입니다. 이외에도 자랑거리가 더 많이 있지만 나머지는 토스의 회원이 되신 후 누려보시길 바랍니다.”


- 일반 안경사들은 안경 프랜차이즈에 대해 인식이 그다지 곱지 않습니다.

“지금까지 성공한 여타 프랜차이즈들의 장점은 정말 대단하다고 인정합니다. 하지만 그들은 안경사들과의 진정한 상생에는 실패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토스의 정책도 아쉽고 부족한 점이 많이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한 가지 분명하게 말씀드리는 것은 토스는 ‘간판장사만 한다’는 비난을 절대 받지 않겠다는 것입니다. 정말로 가맹점을 위한 프랜차이즈, 언제나 겸손한 자세로 가맹 안경사와 상생하겠다는 것이 토스의 기본 마음입니다.”


- 안경계에 새로운 프랜차이즈를 시도한다는 느낌이 듭니다.

“토스의 회원이 되시면 분명 엄청난 수익으로 큰 만족을 경험하실 수 있습니다. 지금 같은 위기의 시대에는 ‘나’라는 생각을 버리고 ‘함께’라는 생각을 가져야 하는데, 바로 이런 생각을 공유하는 안경사들이 모여서 함께 발전하자는 취지에서 회사명도 토스로 정했습니다. 토스(TOS)는 ‘Total Optics System’의 약자이지만 ‘T’의 본래 취지는 Total이 아니고 ‘Together’입니다. 우리 토스는 ‘함께’라는 생각을 가진 모든 안경사를 환영합니다.”


- 안경사에게 꼭 전달하고픈 이야기가 있다면 무엇일까요.

“토스는 확실한 품질보증제를 통해 최고의 품질로 가맹점에 다가갈 것입니다. 힘이 넘치는 가격경쟁력을 가진 제품을 다양하게 공급해 가맹 안경원의 부가가치를 최대한 높여 드리는 곳이 바로 토스입니다. 안경원의 모든 것을 지원하는 토스와 함께 할 안경사 분들을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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