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2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의 그랜드볼룸과 컨퍼런스룸에서 개최된 제3회 한국안경사를 위한 임상워크숍 현장의 모습들.한국안경산업발전포럼과 한국안경사를위한임상워크숍준비위원회가 공동 주최하는 ‘제3회 한국 안경사를 위한 임상워크숍’이 지난 22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의 그랜드볼룸과 컨퍼런스룸에서 성대하게 개최되었다.
전국 각지의 달인 안경사의 노하우 전수를 통해 ‘노안시장의 숨은 5천억 시장을 찾자’는 목표로 개최된 이번 행사에는 12개 주최사의 21명 달인 안경사의 발표가 이어져 참석 안경사 550여명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무엇보다 이번 임상워크숍은 지난 두 번의 경험을 바탕으로 효과적인 전달을 위한 다양하고 치밀한 준비로 현장 위주의 판매와 응대 스킬을 공유하고 시뮬레이션 강연이 주를 이뤘다는 평가를 받았다.
인천에서 온 한 안경사는 “솔직히 업체들의 강의는 현실과 동떨어져 있어 이해하기 어려운 것이 사실인데, 임상워크숍은 현업에 종사하는 안경사가 직접 강의를 진행해 안경원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사례를 중심으로 전개되어 쉽게 공감된다”며 “이번 행사에서 노하우를 공개한 달인 안경사들과 주최사들에게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임상워크숍준비위원회의 한 관계자는 “올해는 참여 업체들의 철저한 준비로 참석자들의 만족도가 어느 대회 때보다 높게 나타났다”며 “우리 위원회는 임상워크숍의 후속 조치로 달인 안경사들의 전국 투어 강의, 또 홈페이지 활성화를 통한 회원모집과 홈페이지를 공부방처럼 이용하는 다양한 방안을 개발 중”이라고 전했다.
문의 070-7433-6639
- 제3회 한국안경사를 위한 임상워크숍의 달인 안경사
▶한국존슨앤즌존슨 비젼케어㈜: 이상수•이에스더•최미라 안경사
▶한국호야렌즈㈜: 이준희•유형석•박준•이태완 안경사
▶쿠퍼비전코리아㈜: 김수연•김가은 안경사
▶㈜에실로코리아: 문충국•최영민 안경사
▶㈜케미그라스: 문정인 안경사
▶한국알콘㈜: 전지은•성연상 안경사
▶㈜다비치안경체인: 박현준 안경사
▶㈜K비젼안경체인: 김세원 안경사
▶㈜바슈롬코리아: 장미 안경사
▶한미스위스광학㈜: 이태완•이경렬 안경사
▶㈜소모비전: 이미영 안경사
▶칼자이스비전코리아㈜: 신용일 안경사•윤정호 교육원장
- 시상 내역
▶대상 박현준•문충국•전지은 안경사
▶최우수상 이준희•이상수•신용일•백현수•임은환•김수연•최영민•이태완•문정인•장미 안경사
▶우수상 박준식•이에스더•이미영•전석찬•조창래•조소영•김용기•홍광표•조현준•김우영 안경사
▶장려상 유형석•최미라•강상호•김경일•서호섭•진혜정•오연식•최재성•김광주•육주성•이성우 안경사
미니 인터뷰
▲ 한국안경사를위한임상워크숍준비위원회 유근창 위원장‘안경사에게 도움 주는 행사에 자부심’
- 이번 워크숍에서 가장 중점적인 부분은 무엇인가.
“제3회 워크숍의 프로그램은 참여 안경사가 자신이 원하는 강연을 요약하여 모든 임상 내용을 접하도록 했다. 오후에 실시하는 워크숍을 자유롭게 선택해 우수 임상사례 체험할 수 있도록 준비한 것이다. 이번 워크숍은 노안의 성공 임상사례와 안경원 경영의 성공사례를 마련해 많은 안경사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내년 임상워크숍도 안경사 직무를 수행하는데 필요한 주제를 찾아내 안경원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것에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 올해 워크숍의 전체적인 평가는 몇 점인가.
“(웃음). 물론 100점이다. ‘노안임상워크숍’은 노안 검사 및 처방의 전문 안경사를 발굴하여 이를 전국 안경사에게 보급하고, 또 이를 통해 노안시장을 확대시키는 것이 워크숍 개최의 목적이다. 이번 임상워크숍은 모두 21명의 임상 달인이 참가해 21개의 다양한 주제를 선보여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다. 임상 달인 발굴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으나 대한안경사협회와 다비치안경체인을 비롯한 20여개 산업체, 또 3개 안경 언론사, 그리고 많은 대학 교수님들의 노력의 결과로 훌륭히 치룰 수 있었다. 이 지면을 빌어 준비위원회를 대표하여 워크숍에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또한 임상워크숍에 참여하지 못한 안경사님들은 지금까지 발굴된 임상 달인의 노안임상 발표 자료를 한국안경산업발전포럼의 공식 홈페이지 (kodf.or.kr)에서 무료로 받아보실 수 있으니 많은 이용을 당부한다.”
▲ 한국알콘 교육팀 김동필 차장‘안경사분들의 수준 향상을 실감한 행사’
- 이번 워크숍에서 가장 신경 쓴 부분이 무엇인가.
“우선 선생님들께서 처방할 때 가장 어려워하는 멀티포컬과 토릭 콘택트렌즈를 주제 강의로 정했다. 자사가 가장 신경을 쓴 부분은 강사 선정과 강사 내용의 우선순위를 정하는 것으로 여기에 가장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
- 올해 행사에서 알콘이 큰 주목을 받았다.
“행사 전에 알콘 강의를 희망하신 분들께 800개 이상의 안경원에 홍보한 후 참석 여부를 조사했다. 또한 멀티포컬 콘택트렌즈의 경우 세션에 참석하신 안경사들께서 직접 멀티포컬 처방과 모노비젼 처방의 차이점을 경험하도록 선생님들의 도수에 맞는 렌즈 샘플을 사전에 준비해서 현장에서 바로 착용해 렌즈를 착용한 고객들이 어떤 느낌일지, 또 어떤 불편을 느낄지를 경험하도록 했다. 멀티포컬을 처방할 때 대부분의 선생님들이 복잡한 양안시 검사가 수행되어야 가능하다고 생각하시는데 그렇지 않은 경우에도 처방하고 고객의 만족을 이끌어 낼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 워크숍의 전체적인 소감을 부탁한다.
“2년 전에 멀티포컬 콘택트렌즈로 세션을 진행할 때는 참석 선생님들의 멀티포컬에 대한 이해 수준이 높지 않았다. 하지만 올해는 직접 처방하신 선생님들도 꽤 많고, 강연자와 안경사 선생님들 사이의 열띤 토론이 이뤄지는 것을 보고 안경사분들의 멀티포컬 처방 수준이 상당히 상승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업계가 발전하려면 꾸준한 안경사 교육, 사례 공유, 정보의 공유가 정말 중요하다는 것을 절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