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온라인에 떠도는 선글라스 ‘안경원서 판매하면 바보인 세상!’
  • 편집국
  • 등록 2017-08-31 23:00:33
  • 수정 2017-09-08 11:06:32

기사수정


포털 사이트의 메인 광고페이지를 차지하고 있는 모 선글라스의 세일광고를 보며 서울의 어느 안경사는 “우리 안경원은 몇 년 전부터 온라인에서 판매하는 선글라스는 아예 사입을 안 하고 있다”며 “그런 제품은 팔아봐야 열에 아홉은 며칠 후 다시 와서 ‘인터넷 쇼핑몰에서 반값에 판매한다. 속았다. 반품해 달라’는 일이 반복돼 오히려 안경원 이미지만 떨어져 처음부터 쳐다보지도 않는 것이 속 편하다”고 말했다.


소비자들에게 이제는 안경원이 선글라스의 구입처로 아예 고려 대상도 못 되고 있는 현실에서 안경사의 입지는 날마다 좁아지고 있다.


대다수 회원 안경사들은 대한안경사협회의 중장기적인 대응책이 언제쯤 나올까 기다리고 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2023 디옵스, 4월 5일에 환상 개막! 대한민국 유일의 안광학 전시회인 제21회 대구국제안경전(디옵스)이 오는 4월 5일부터 7일까지 대구 엑스코 동관 5~6홀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21회를 맞이하는 디옵스는 ‘The New Wave of K-eyewear’라는 비전을 통해 공간과 트렌드, 문화를 중심으로 스마트글라스 특별관까지 총 7개관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 앤데믹...
  2. 안경렌즈 바꿔치기의 진실은? 최근 안경업계에 온라인을 통해 공개된 제보 하나가 큰 논란으로 떠올랐다.  지난 6일 온라인의 한 게시판에 ‘오늘 안경점에서 황당한 일을 겪었습니다’라는 게시글이 올라왔는데, 이는 안경원에서 환불 받는 과정에서 안경사들이 위협을 가해 경찰까지 출동하는 소동이 벌어졌다는 내용이다.  이 게시글은 소비자의 주장이어서 ...
  3. 젠몬, 국내 선글라스의 블랙홀인가? 대구의 안경 제조공장들이 2월 성수기도 거의 생산을 멈추고, 이제는 안경사의 의식에서 조차 점차 멀어지고 있는 선글라스.  수년 전만해도 대구에서 선글라스 생산에 필요한 컬러렌즈를 대량으로 공급하던 렌즈업체들이 이제는 일감이 거의 없는 상태다. 그러나 이와 달리 국내 토종 브랜드 젠틀 몬스터(Gentle Monster, 젠몬, 대표 김한국)...
  4. GS샵, 홈쇼핑서 콘택트렌즈 O4O 판매 국내 TV홈쇼핑인 GS샵에서 콘택트렌즈 유통을 사실상 개시했다.  지난 26일 오후 5시경 GS샵은 모 외국계 업체의 디스포저블 콘택트렌즈의 상담 예약방송을 65분간 방송했다. 고객이 홈쇼핑을 통해 예약한 후 일반 안경원을 방문해 콘택트렌즈 관련 검안과 시험착용을 받는 O4O(Online for Offline) 플랫폼을 시작한 것.  온라인 쇼핑몰을 홈쇼...
  5. 백내장 수술 후 사망사건 유죄 판결 2019년 경기도의 한 대학병원에서 50대 여성이 백내장 수술을 받은 뒤 갑작스레 사망한 사고가 조사 결과 해당 병원의 간호사가 주사제를 잘못 투약한 것이 직접적인 사인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20일 의정부지검 남양주지청은 대학병원 간호사 A씨를 투약해서는 안 되는 항생제를 환자에게 주사해 쇼크로 사망하게 한 업무상...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