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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돋보기’ 과대광고에 안경사 무방비
  • 편집국
  • 등록 2018-02-19 13: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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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의 한 유명 포털사이트의 메인 화면에 수시로 등장하는 돋보기안경, 절대 쓰지 마세요, 연구결과가?’란 광고로 마치 돋보기안경을 착용하면 큰일이 나는 것처럼 광고해 많은 안경사들이 불편함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이 광고는 결국 돋보기안경을 쓰지 말고 핀홀 안경으로 시력이 좋아질 수 있다는 광고인데, 의학계에서는 한 번 나빠진 시력은 특별한 시력운동 등으로 거의 향상되지 않는다고 밝히고 있다. 더구나 문제의 핀홀 안경은 수년전에도 본지에서 취재했을 때 효과가 없어서 적잖은 송사에 시달리면서 오래 전부터 동일업체가 그때그때 새로운 상호와 이름으로 판매하는 것이 밝혀졌다.

 

서울 중구의 한 안경사는 수개월 전부터 계속해서 노출되는 이 광고를 방치한 나는 물론 전체 안경사 모두의 잘못이라며 대안협은 제품의 효과 여부를 살피어 즉각 차단 조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가뜩이나 안경원들이 매출 감소에 힘겨워하는 상황에서 이런 광고까지 계속 보는 것이 짜증난다고 덧붙었다.


출처: 옵틱위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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