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소프트뱅크 그룹 산하의 비전펀드가 인도의 안경 소매업체인 Lenskart社에 2억 7500만 달러(약 3214억원)를 투자했다.
9년 전 안경이나 콘택트렌즈 등 아이케어 제품을 판매하는 e커머스 서비스로 사업을 시작한 렌즈카트는 지난 몇 년간 오프라인으로 사업을 확장해 현재는 100개 이상의 도시에서 500개가 넘는 매장을 보유한 안경회사다.
렌즈카트의 페유시 반살 창업자는 “비전펀드의 새로운 자금은 렌즈카트의 기술 인프라와 공급망 개선에 투자될 것”이라며 “앞으로 5년 내 매장을 2,000여개로 확대하고, 동시에 안경산업이 발달하지 못한 필리핀과 중동 등에도 진출해 고품질의 안경을 저렴하게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