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안경사협회가 지난 1일 오전 세종시의 기획재정부 앞에서 ‘안경 온라인 판매 정책을 반대하는 집회’를 개최했다.

중앙회와 각 시도안경사회 임원 등 50여명의 참석자들은 5만 안경사의 목소리를 담아 정부의 각성을 촉구하고, 안경 온라인 판매 추진 정책의 즉각 폐기를 강력히 외쳤다.

김종석 협회장은 “정부가 앞장서서 특정 업체의 이윤 추구와 국민의 눈 건강을 맞바꾸려 하고 있다”며 “일개 업체의 검증도 되지 않은 내용으로 국민의 눈을 시험대상으로 삼는 꼴”이라고 지적했다.

계속해서 그는 “이에 우리는 5만 안경사의 분노와 결의의 뜻을 담아 이 자리에 모여 안경 온라인 판매 정책을 폐기할 것을 크게 외친다”고 선언했다.

무엇보다 김 협회장은 삭발을 통해 국민의 안보건 보호와 30만 안경가족의 생존권을 지켜내겠다는 강력한 항의와 투쟁의 의지를 표명했다.

사진은 삭발을 감행하고 있는 김 협회장의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