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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체 속 세계 명품 브랜드는 ‘나홀로 호황’
  • 허정민 기자
  • 등록 2021-08-31 19:5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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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伊 「MFfashion」지, 코로나에도 유명 브랜드 내년에 7~8% 성장 예측
  • 린드버그 인수한 케링기업 실적 급성장


▲ 럭셔리 브랜드를 주로 취급하고 있는 영국 런던의 한 안경원.

이탈리아의 패션 매거진 MFfashion이 글로벌 경영 컨설팅 회사인 BCG 출신의 럭셔리 산업 연구원 필리포 비안치, 르도비카 드데로의 언급을 인용, ‘코로나19의 창궐로 세계 안경산업이 깊은 침체에 빠져 있지만 럭셔리 안경 브랜드의 도약에 힘입어 올해와 내년 7~8%의 비율로 회복 성장할 것이고, 2026년에는 5~6%로 안정화에 접어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보스턴 컨설팅그룹에 따르면 안경테와 렌즈를 포함한 세계 안경산업의 현재 시장 규모는 약 1000억 유로(1373170억원)이며, 그 중 광학안경은 전체 시장 점유율의 82%를 차지하는 주요 부분이고 나머지 18%는 선글라스가 차지하고 있다.

 

안경산업도 패션 및 럭셔리 브랜드처럼 팬데믹으로 쇠퇴를 경험했는데, 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 전 세계 안경산업의 평균 매출은 14% 감소했고, 특히 선글라스 부문은 타격이 더욱 심해 19%까지 감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고가 브랜드의 안경산업은 큰 유연성을 띄고 있음이 주목된다.

 

올해 8월 이탈리아의 안경 유력업체인 SAFILO 그룹이 발표한 2021년 상반기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6개월간 사필로는 전년 동기대비 매출 성장률이 52.2%2019년 대비 3% 증가를 달성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최근 LINDBERG를 인수한 프랑스의 KERING 그룹도 올 상반기에 전년 동기대비 61.8%의 놀라운 성장률을 기록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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