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초 ‘자세 교정안경’으로 일본 정형외과 학계에서 화제를 모았던 weCAN社의 ‘곧은 자세 안경’이 올해 내에 상품화를 목표로 다양한 기능을 추가하는 등 개발이 한창이다.
이 교정안경은 템플에 엄지손가락 끝마디 크기의 8.4g의 부품을 부착하면 센서가 머리의 각도나 컴퓨터 화면과의 거리를 측정해 척추의 각도를 추정할 수 있다.
연동 애플리케이션으로 허리가 새우등이 되어 있는지를 실시간으로 자세를 확인하며, 축적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자세 점수를 환산해 평소의 자세습관을 교정하는데 큰 도움을 주는 것이다.
그러나 이 교정안경이 만약 나쁜 자세를 감지하면 사용 중인 PC의 화면에 적색등이 깜빡거리거나 스마트폰에서 경고음이 발생해 자세 교정을 유도한다.
위캔의 다카하시 유우세 대표는 “앞으로는 척추의 각도 누적 데이터에서 질병의 위험을 산출하는 방법도 실용화를 위해 연구할 계획”이라며 “척추 건강과 안경이 아직까지는 서로 융합되지 못한 분야지만 향후 이 부문에서 새로운 시장을 창출해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