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콘택트렌즈 시장 규모가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정보 기업 GFK의 데이터에 따르면 2020년 중국의 콘택트렌즈 판매액은 106.7억위안(약 1조 9,399억원)으로 전년과 비교할 때 코로나19의 팬데믹 상황에도 불구하고 1.1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본토의 콘택트렌즈 보급률은 다른 국가들과 비교할 때 여전히 낮은 수준이지만 착용률의 여지는 매우 높은 편이다.
통계에 따르면 2020년 중국 근시환자는 7억명으로 추산되는데, 이처럼 근시인구가 많은 상황에서 콘택트렌즈 보급률은 8%에 불과해 이는 일본(32%), 대만(34%), 홍콩(35%)의 콘택트렌즈 보급률과 비교했을 때 향후 크게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
또한 중국의 콘택트시장은 온오프라인의 통합에 따라 판매처가 다양해지면서 고객의 구매 경로가 다양화되고, 특히 인터넷의 대중화로 콘택트렌즈가 더 많은 잠재적 소비자에게 노출되어 시장은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