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버지니아주(州) 의사당이 지난 19일 시민들이 안과진료를 더 수월하게 받게 하는 두 가지의 새로운 법안을 발의했다.
해당 하원 법안 213과 상원 법안 375가 통과될 경우 검안사들은 녹내장 예방은 물론, 백내장 수술 후의 더욱 진보된 치료를 제공하는 새로운 레이저 치료기의 사용과, 점진적으로 환자 눈에 대한 외과수술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현재 이 법안은 그동안 복잡한 의료절차의 경우 높은 수준의 의료교육을 수료한 외과의사만 수행한다는 의사단체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지난 21일 상원 소위원회를 5대 3으로 통과해 첫 번째 장애물을 뛰어넘고 전체 위원회에 등재됐다.
버지니아검안협회(VOA)는 이 법안이 치료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치료를 기다려야 하는 환자들의 잠재적인 합병증을 줄여줄 것이라며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VOA의 입법위원회 의장이자 검안사인 제리 네이디 박사[사진]는 “버지니아주의 모든 검안사가 이러한 절차를 수행하는 것은 아니기에 접근이나 관리에 문제가 있을 수 없다”며 “중요한 것은 환자의 문제를 명확히 식별하는 것으로, 그동안 버지니아주의 법은 검안사가 이를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도록 막고 있었는데 이젠 이에 대한 합리적인 수정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