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아이웨어 생산·유통업체인 이탈리아 Safilo 그룹이 지난달 말 2021년도의 전체 핵심성과를 발표하는 보고서를 공개했다.
고정통화 기준 사필로의 지난해 순매출은 2020년 대비 7.5% 증가한 9억 6,960만유로(약 1조 3,312억원)로 전체 매출에서 13.4%는 온라인 쇼핑몰에 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향상된 성과는 효과적인 브랜드 포트폴리오 개편 전략 때문인 것으로, 2020년 코로나19로 인해 매출이 급락했던 것과 비교하면 작년부터 사필로의 전반적인 경영환경이 정상화의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해석할 수 있다.
사필로 그룹의 안젤로 트로키아 CEO는 “코로나의 충격을 극복한 사필로는 다시금 재도약의 기회를 잡았다”며 “특히 지난해 그룹의 순부채가 약 9400만유로(약 1,290억원) 감소하는 등 재무 건전성이 크게 향상됐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