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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새 스마트글라스 기능 점검
  • 허정민 기자
  • 등록 2022-07-30 21:45:52
  • 수정 2022-08-10 15:3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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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는 8월 자사 직원 대상으로 테스트 개시
  • 관련업계, 전작보다 기대감 상승

미국의 Google가 오는 8월부터 새로운 증가현실(AR) 글라스의 실제 기능 테스트에 돌입한다고 밝혔.


구글은 지난 19일 공식 블로그를 통해 이 같은 사실을 공개했는데, 구글의 저스튼 페인 상품매니저는 이번 테스트를 통해 새로운 AR장치가 사람들에게 일상생활에서 어떤 도움을 주는지 더 잘 이해하게 될 것이라며 자사의 AR글라스는 실시간 통역과 날씨 확인, 혼잡한 교차로를 우회하는 방법 등 많은 부문에서 도움을 준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이번 테스트는 구글의 직원 수십 명을 대상으로 진행될 예정으로, 이는 실험실 환경에서 벗어나 실제 공개된 장소에서 테스트를 거듭해 완성도를 더 높일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보다 앞선 지난 5월 구글은 해당 AR글라스의 시연영상을 공개한 바 있는데, 당시 영상에서는 AR글라스를 착용한 사용자가 말하는 영어가 중국어 또는 스페인어로 번역돼 안경의 렌즈에 직접 표시되는 모습이 이목을 끌었다.


한편 구글의 새로운 AR글라스 발표에 대해 현지 안경업계에선 지난 2013년 구글이 처음 선보인 스마트글라스를 떠올리며 전작보다 얼마나 발전된 형태로 출시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9년 전 구글글라스로 선보인 해당 제품은 사생활 침해 문제와 어설픈 디자인 등으로 기대와 달리 큰 주목을 받지 못하고 시장에서 잊혀졌다.


뉴욕에 본사를 둔 Zeny Optical의 관계자는 구글의 전작이 개인정보 침해 논란으로 혹평을 받았던 만큼 이번 신작은 그 부분에서 많은 개선이 있었을 것이며, 이것이 이번 신작의 성패를 가를 것이라며 그러나 구글글라스 이후 삼성, 메타, 화웨이 등 수많은 글로벌 기업에서 스마트글라스가 쏟아져 나온 것을 감안하면, 이번 구글글라스는 소비자의 기대를 뛰어넘는 앞선 기능과 디자인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출처: 옵틱위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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