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대한안경사협회•옵틱위클리 공동 캠페인⑤ / 안경사의 가치를 높이자!
  • 특별취재반
  • 등록 2022-11-15 22:03:27
  • 수정 2022-11-15 22:04:06

기사수정
  • 새 시대의 전문안경사(Certified Optometrist) 제도

도입 배경

안경사제도가 공포된 지 33년째다. 

 

안경사 업무범위와 관련한 안과의사와의 충돌로 제1회 안경사국가시험까지 거부한 끝에 쟁취한 지금의 안경사제도가 제정 공포된 때가 33년 전인 1989년이다.

 

지난 33년간 우리나라의 모든 분야는 엄청난 변혁과 발전을 거듭해왔다. 

 

각 분야마다 개인이 중심이 되는 전문화시대에 대응하기 위해 변신과 변혁을 거듭했다. 

 

여자상업고등학교의 학교 명칭만 해도 지금은 의료보건고등학교, 인터넷고등하고, 메디텍고등학교 등으로 완전 탈바꿈했다. 

 

치과병원도 지금은 하나의 명칭이 아닌 소아치과, 치주과, 치과보존과, 구강내과, 치과보철과, 예방치과 등 10가지로 전문화되었다. 

 

치과라는 단일 의료가 더욱 세분화되어 보다 집약된 최상의 전문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것이다.

 

현재 대한안경사협회에서 추진하고 있는 전문안경사제도 역시 이에 근거한 것으로 기존의 안경사 업무범위를 더욱 세분화시켜 전문화하겠다는 것이 근본 배경이다. 

 

지난 33년간 변함없이 지속해온 제도로는 새 시대의 소비자 요구를 담아낼 수 없다는 이유에서 업무의 세분화 작업을 추진하고 있는 것이다. 

 

일례로 의료기사인 의무기록사도 그 명칭을 ‘보건의료정보관리자’로 개명해 전문성을 꾀하고 있기도 하다.

 

 

시행 목적

전문안경사제도는 국민중심의 안보건과 시기능 관리 서비스의 강화, 국내 안경사 직업의 상향평준화 등 국내 안경사의 질적 향상을 통한 질적 경쟁을 유도해 세계적인 OPTOMETRIST를 양성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즉 안경사 위상 강화와 국민 신뢰성 확보를 통해 ▲안경사의 업무 확장 ▲전문 안경사 국가자격 신설 ▲전문 안경사 검사료와 조제 가공료, 피팅료 등 기술료 제도 도입 ▲국민 건강보험 진입을 위한 시기능 데이터 관리 등 안경사 진출 영역 확대를 도모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결국 전문안경사제도의 도입은 업무범위 확장, 시기능 검사료 현실화, 조제 가공료 및 피팅료의 제도화를 위한 사전 조치인 것이다. 

 

이제 안경사의 업무는 지금의 단순함에서 벗어나 검안, 노안처방, 콘택트렌즈, 안과의료 등 보다 세분화해야 한다. 

 

이를 통해 국내 안경사는 직업과 직무만족도를 높임으로써 사회적 위상 강화와 정회원의 자긍심 고취 등을 이룰 수 있다.

 

 

시행 목표

전문안경사제도는 국가 안경사면허를 소지한 성실한 회원에게 대한안경사협회가 국제 기준의 옵토메트리스트에 필요한 이론과 실무의 표준교육과정을 실시, 위원회의 시험을 통해 지식적으로나 실무적, 윤리적으로 인증 받는 실무 전문가로 자리매김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로써 전문안경사제도는 대안협의 정회원으로서 최고 전문적인 시기능 관리 서비스를 위한 교육과 임상 능력의 국제적 표준을 유지하는, 안경사 미래와 국민 안보건을 위한 고급 인증 자격을 주기 위함이다. 

 

이를 통해 안경사는 국제 기준의 공통교육에서 더 나아가 노안, 소아, 안과, 직업검안, 스포츠검안 등 전문 분야별로 심화교육과 소정의 시험을 통과해 그 자격 인증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시행 과정

대안협의 전문안경사 인증과 자격을 취득하려면 안경사면허를 취득한 정회원이 ‘지원자격 검증(학력 대체 경력, 실무임상 경력) → 1차 교육 이수(WCO표준공통과목, 240시간) → 2차 교육(전문분야 심화교육, 120시간) → 자격시험(공통과목, 심화과목) → 인증(시험 합격, 결격사유 확인) → 지속교육(3년/120시간) → 재인증(결격사유 확인, 교육 이수 확인)’을 거쳐야 한다. 

 

대안협에서 보다 철저한 관리와 교육으로 새 시대에 합당한 면허 자격인의 양성을 위한 것이 전문안경사제도인 것이다. 

 

4차 산업혁명시대는 정보통신 기술의 융합으로 이루어진 인공지능(AI)과 사물 인터넷(IoT), 빅 데이터(Big Data), 클라우드 컴퓨팅 그리고 모바일 등 지능정보통신기술이 융합하는 시대다. 

 

이제 한국의 안경사들은 4차 산업혁명시대에 적합한 전문화, 즉 국가로부터 부여받은 업무를 더욱 전문화하고 세분화해 고객의 시건강을 위한 최고의 전문가로 거듭나야할 의무가 있고, 그 주체는 바로 전문안경사제도이다.


출처: 옵틱위클리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1인 고용한 안경원도 근기법 적용?… 안경원 타격 불가피 근로자를 5인 이상 고용한 사업장까지 적용하고 있는 근로기준법(근기법), 즉 연월차 휴무와 52시간 근무제가 내년부터 1인 사업장에도 적용될 가능성이 높아짐으로써 해당 안경원의 철저한 대비가 요구되고 있다.  국회에 ‘5인 미만 사업장에도 근기법을 적용한다’는 개정안이 발의될 경우 거대 야당의 찬성으로 현실화될 가능...
  2. 에실로룩소티카, 국내 온빛社 인수 완료 세계 최대의 광학업체인 EssilorLuxottica 그룹이 국내 안경용 필름제조업체인 ㈜온빛의 지분 100%를 확보했다.  지난 19일 투자업계에 따르면, 최근 에실로룩소티카는 80억원 중반대의 투자로 기존 주주로부터 온빛의 지분 49%를 최종 인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온빛 지분 51%를 기존 주주로부터 인수해 최대주주로 떠오른 에실로룩소티...
  3. 국내 스마트글라스 부품社 장래성 ‘쾌청’ NH투자증권이 지난 18일 발간한 정기보고서를 통해 반도체 업체인 사피엔반도체가 ‘증강현실(AR) 스마트글라스 시장의 확대로 최대 수혜주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예측 발표했다.  이 보고서에서 ‘향후 AR글라스 시장이 더욱 커질 것으로 기대되는 상황에서 스마트글라스의 핵심부품인 LEDos의 화소를 조정하는 후면기판을 ...
  4. 전국 안경광학과 학생대표자협의회 개최 ㈔대한안경사협회(협회장 허봉현)가 지난 20일 서울교육센터에서 전국 안경광학과학생대표자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에 결성된 협의회는 중앙회의 제22대 집행부 출범과 함께 각 안경광학과의 발전과 안경업계 상생에 대한 방안을 학생 중심으로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협의회의 안건은 ▶학생 대표자 협의회 회장 및 광역별 대...
  5. 협회장 직선제, 회원 92%가 ‘찬성’ 안경사 회원들이 협회장 직선제 에 찬성 의견이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0일 ㈔대한안경사협회(협회장 허봉현) 직선제추진위원회(위원장 이효재)는 지난달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실시한 ‘2027년 우리의 선택은?’이란 제하의 협회장 직선제 관련 설문조사의 결과를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했다.  이 설문에는 총 1,441...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