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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인들, K-안경에 ‘엄지척’
  • 특별취재반
  • 등록 2022-11-15 22:24:11
  • 수정 2022-11-15 22:4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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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안경사의 정밀 시력검사•완벽한 렌즈 처방•빠른 조제에 호평
  • 안경원마다 첨단 기기와 여벌렌즈 완벽 구비해 1시간 내 처리에 감탄

유튜브의 한국 안경사에 대한 외국인들의 다양한 평가들. ‘한국의 거의 모든 안경원은 안경을 구입하는데 1시간이 걸리지 않으며, 다른 나라보다 저렴할 뿐만 아니라 품질이 좋은 안경을 선택할 수 있다’ ‘내가 보기에 최고의 안경이라고 생각한다’ 등 한국 안경원에 대한 찬사가 가득하다. 미국의 유명 배우 안젤리나 졸리가 지난해 6월 25일 국내의 모 안경원을 찾았다. 

 

연세대 언더우드 국제대학에 재학 중인 큰아들 매덕스의 안경을 구입하기 위해서였다. 

 

이날 그녀는 한국 안경원의 시스템을 예전부터 잘 알고 있는 듯 망설임 없이 자연스럽게 안경을 구입했다.

 

사실 안젤리나 졸리는 그 전년도 1월에도 딸 비비안의 안경을 LA 한인타운의 한국인이 운영하는 모 안경원에서 구입해 화제가 되었다. 

 

지난해 1월 미국 LA한인타운의 안경원에서 딸 비비안의 안경을 맞춰주고 있는 할리우드 유명배우 안젤리나 졸리의 모습.이날도 그녀는 K-안경을 맞춘 후 익숙하게 주변의 다이소와 파리바케트에서 쇼핑한 후 안경원을 다시 방문해 피팅을 마친 후 안경을 찾아갔다. 

 

그녀는 미국에서 안경을 구입하려면 최소 일주일 정도가 소요되는 여느 안경원과 달리 1~2시간 내에 안경을 처방•조제하는 한국 안경원에 익숙한 모습이었다. 

 

그녀가 K-안경을 구입하는 모습은 전 세계에 퍼지기도 했다.

 

 

해외 유명인사들도 K-안경 시스템에 대만족

그러면 한국의 안경, 즉 K-안경이 전 세계인에게 인기가 높은 이유는 무엇일까. 

 

지난 2020년 9월 MBC every1의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라는 예능 프로그램에 ‘빨라도 너무 빠른 한국의 안경원’이란 주제의 에피소드가 방영됐다. 

 

북유럽의 디자이너 두 명을 충격(?)에 빠트린 한국 안경의 맞춤 시간은 단 5분 29초가 소요되어 평균 2주 이상 걸리는 핀란드와 한 달여 걸리는 프랑스와 비교하면 말도 안 되는 빠른 속도를 보였다. 

 

대다수 유럽 국가들이 안경렌즈를 주문해 배달받는 과정이 2주에서 한 달여 걸리는 것이 일반적인데, 한국은 안경원 방문부터 피팅을 완료하기까지 30~40분이면 충분해서 그들에게는 경이로울 수밖에 없는 신속함을 자랑한다. 

 

지난 1년 전쯤 방영된 스브스뉴스의 ‘외국인은 다 놀란다는 한국의 안경 맞추는 속도’란 에피소드도 이와 유사한 주제를 다뤘다. 

 

사실 우리나라 안경사들의 시력검사와 안경 처방•조제 실력은 전 세계에서 최고를 자랑한다. 

 

관련 대학에서 안경광학을 전공•졸업하고, 국가시험에 합격한 안경사만이 시력검사는 물론 안경 조제를 한다. 

 

안과의사도 배우지 않는 시력검사를 수년씩 전공필수로 이수한 후 수많은 실습을 통해 양안시검사, 입체시검사, 심지어 프리즘검사까지 초정밀 시력검사를 수행한다. 

 

더구나 전국의 모든 안경원이 자체 보유한 안경렌즈의 구비는 세계 최고다. 

 

전국 어느 안경원이든 특수 안경렌즈를 제외한 여벌렌즈를 완벽하게 구비해 웬만한 도수를 가진 고객의 안경은 10분 이내로 즉석에서 처방 조제한다. 

 

만약 난시축 등 도수가 빠진 안경렌즈라도 전국 어디서나 주문 후 20~30분 정도면 해당 안경렌즈를 받음으로써 거의 모든 고객은 안경원 방문 후 1시간 이내에 자신의 안경을 새로 맞출 수 있다. 

 

국내 초대형 일류기업에서나 가능한 안경렌즈의 신속한 배달 체계를 갖춘 로지스틱, 즉 전국 중소 도시까지 영업하는 안경렌즈 도매업체들이 분초를 다투며 안경원으로부터 주문받은 렌즈를 배달하고 있다. 

 

한국인의 빨리빨리 문화가 한국 K-안경의 밑받침이 되고 있는 것이다.

 

또한 안경의 조제와 처방은 어떤가. 국내의 모든 안경원은 첨단의 검안기기와 옥습기 등 각종 장비를 비치해 그 어떤 고난이도의 안경렌즈도 정확하게 처방•조제하고, 안경사의 숙련된 피팅 기술로 K-안경을 완성하고 있다. 

 

전 세계에서 가장 좋고 정확한 안경을 가장 저렴하게 판매하는 곳이 바로 한국의 K-안경인 것이다. 

 

 

한국만 안경 선택부터 피팅까지 일괄 처리

2010년대 초반에 일본에서 안경사로 4년간 근무하고 현재 서울 강남에서 안경원을 운영 중인 한 안경사는 “일본에서 근무할 당시 한국 안경사들은 가공 솜씨가 뛰어나다는 칭찬을 자주 들었다”며 “외국 고객들은 편안하고 정확한 검안과 빠른 안경 가공시간 등에서 비교우위를 가진 한국 안경사를 무척 선호했다”고 회상했다. 

 

경기도안경사회의 윤일영 행정부회장은 “한국의 안경원은 안경의 모든 것을 한 번에 해결하는 소비자 친화적 구조를 갖고 있다”며 “눈의 굴절상태를 검사하는 검안, 얼굴에 잘 어울리는 안경 선택, 최적의 눈 상태를 실현시켜주는 안경렌즈의 조제 처방까지 국가공인 보건의료 전문가인 안경사가 모든 과정을 일괄 책임지고 있어서 전 세계에서 극찬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처럼 세계 최고의 실력으로 무장한 한국의 안경사들은 안경가격을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있다. 

 

대다수 안경원이 가격경쟁에 내몰려 가격을 내리기 때문이다. 

 

이제 우리 K-안경사들은 세계 최고의 실력에 합당한 대우와 가격을 인정받아야 한다. 

 

지금 K-안경은 전 세계인이 호평하는 K-Pop이나 드라마처럼 인기가 높다. 그만큼 국내 안경사는 자부심을 가져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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