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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경사 권리 찾기 1등 공신 윤일영… 경기도 회장에 전격 출마
  • 허정민 기자
  • 등록 2023-12-29 17:5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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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과기부의 ‘콘택트렌즈 온라인 허용’에 실무위원으로 참여하는 윤일영 부회장
  • 경기도안경사회 회장 출마하며 ‘준비된 후보’ 강조

지난 6년 여간 대한안경사협회에 각종 현안이 발생할 때마다 빠짐없이 참가해 안경사의 입장을 짜임새 있는 이론과 논리 전개로 성과를 올린 경기도안경사회 윤일영 행정윤리부회장. 

 

최근 윤일영 부회장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강력 추진하고 있는 실증특례, 즉 ‘고객이 콘택트렌즈를 구입한 안경원에 한해 온라인으로 주문할 수 있다’는 관계자 심의위원회에 3차례나 참가해 콘택트렌즈의 온라인 부적합성을 논리정연하게 주장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 

 

이미 지난해 기획재정부에서 한마음모델을 통해 추진하던 저도수 안경의 온라인 판매를 위한 관계자회의에서 안경사의 입장을 강력한 논조로 설명•차단한 경험을 살려 과기부의 콘택트 온라인 시행을 적극 유보하는데 전력을 다하고 있는 것. 

 

현재 윤일영 부회장은 과기부의 온라인 허용을 차단하는 바쁜 일정에도 내년 2024년 1월 11일에 치러지는 경기도안경사회의 제22대 회장 선거에 출사표를 던지고 동분서주하고 있다. 

 

콘택트렌즈의 온라인 차단이라는 막중한 임무를 수행하는 와중에 회장 선거에 어쩔 수 없이 입후보해 양면 작전을 펼치고 있는 것이다.

 

다음은 경기도안경사회의 회장에 입후보해, 2024년 1월 4일 오전 10시부터 유튜브 공개토론회를 앞두고 있는 윤일영 부회장과의 인터뷰다. 

 

 

과기부에서 추진하는 ‘콘택트 온라인’의 협회 측 실무위원으로 참가하고 있는 경기도안경사회 윤일영 행정윤리부회장.- 과기부에서 콘택트렌즈의 변형된 온라인 판매를 적극 추진하고 있습니다. 단적으로 온라인을 막을 수 있을까요.

“정부 측에서 워낙 강하게 밀어붙여서 지금 확답할 수는 없지만 어떤 경우에도 막아야죠. 5만 안경사의 생존권이 달린 문제입니다. 저는 현재 실무위원으로 관련업무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지난 11월말 정부의 발표로 많은 안경사들이 놀라셨을 것입니다. 저도 무척 황당했지만, 이 자리를 빌어 분명하게 말씀드리지만 2024년 1월에 콘택트렌즈 온라인 판매는 시행되지 않습니다. 기술의 진보는 우리의 삶을 윤택하게 했을지라도 그 이면에는 약한 자는 더욱 약해지고, 강한 자는 더욱 강해지는 불공정한 구조로 변화하며 기울어진 운동장을 더욱 가속화시켜나가고 있습니다. 정부도 이 부분은 동의하고 있습니다. 대안협은 처음부터 지금까지 불수용 기조로 심의위원회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최선을 다해 우리의 고유업무가 침해받지 않고, 나아가 권익 증진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회원 여러분의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 과기부에서 강력하게 추진하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정부에서 콘택트렌즈의 온라인을 실증특례에 적용시키기 위해 강하게 밀어붙이고 있습니다. 심지어 협회에서 협조하지 않으면 현행법을 개정해서라도 적용하겠다고 까지 압박하고 있습니다.”

 

-안경사의 입장, 협회는 무엇을 강조하고 있나요.

“우리나라는 인구밀도와 안경원 개설 숫자로 볼 때 굳이 온라인이 필요 없이 누구나 어디에서든 쉽게 콘택트렌즈를 구입할 수 있음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또 국민의 안 보건을 위해 콘택트렌즈는 전문 안경사의 직접 판매가 중요함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또 현행 의료기사법에 안경사의 굴절검사가 명문화되지 않음으로써 처방전 발행의 문제점도 있으므로 조금 더 심사숙고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이 부분은 해당 업체도 인정하고 있습니다.”

 

지난 28일 수원시 일원에서 개최된 기호1번 윤일영 후보의 경기도안경사회 회장후보 출정식 모습. 

‘이제, 경기 안경사의 권익 증진에 올인할 터’

- 경기도안경사회의 회장에 출마를 결심한 변(辨)을 말씀해 주시죠.

“‘모두를 위한 경기도안경사회’를 만들 각오로 입후보했습니다. 기호는 1번입니다. 저는 지금껏 안경사 모두를 위한 고민과 최선의 선택만을 해왔다고 자부합니다. 헌법재판소의 법인 안경원 개설 헌법불합치 위헌, 정부의 안경 온라인 판매 시도 백지화, 안경원 보건행정업무 체계화 등 안경계의 굵직한 안건의 중심에 언제나 실무위원으로 참여하며 최고의 성과를 거둬왔다고 자부합니다. 이제는 경기도안경사회를 위해서 일하고 싶습니다. 경기도안경사회의 발전은 곧 대안협의 발전이며, 나아가 대한민국 안경사의 권익증진으로 이어질 것입니다. 저는 경기도안경사회 회장 후보로서 실력과 검증을 마쳤다고 확신합니다. 이제 증명해 보이겠습니다. 안경사 동지는 물론이고 학계, 기업계 등 안경과 관련한 ‘모두를 위한 경기도안경사회’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번에 경기 회장에 선출되면 오직 경기도안경사회만을 생각하며 힘차게 걸어갈 각오입니다.” 

 

- 대표 공약을 말씀해 주시죠.

“첫째, 안경사가 더 존경받는 힘 있는 경기도안경사회를 목표합니다. 이를 위해 경기도 행정기관과의 민•관 협치 강화를 통해 완전한 행정협력구조를 완성할 것입니다. 적어도 법을 잘 지키는 회원이 역차별 받는 일은 없어야 합니다. 또 안경계언론뿐만 아니라 일반 언론과의 연대를 통해 안경사의 전문성을 알려 안경사가 더 존경받는 사회 조성을 경기도에서 먼저 시작하겠습니다. 둘째, 회원의 알권리를 보장하는 열린 경기도안경사회를 만들겠습니다. 경기도안경사회의 행정•재무 정보공개를 즉시 시행할 것입니다. 정보 공시는 회원의 관심과 참여의 기본 조건입니다. 정보 공시를 통해 투명성을 확보하고 무엇보다 신뢰강화를 통해 회원들이 믿고 의지할 수 있는 조직으로 거듭날 것입니다. 셋째, 배움과 도전이 있는 기회의 경기도안경사회로 만들겠습니다. 시•군안경사회의 고유사업인 활성화 지원사업을 더욱 확대할 것입니다. 기초지역의 고유업무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특별예산을 배정해 적어도 예산이 부족해서 사업을 하지 못하는 경우는 없도록 할 것입니다. 또한 경기도에는 6개 대학에 안경광학과가 설치돼 있습니다. 권역별로 골고루 분포되어 있는 학문적 자원을 활용해 우리 모두의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찾아가는 맞춤형 교육을 진행할 것입니다. 넷째, 희망과 따뜻함이 있는 든든한 경기도안경사회입니다. 지역사회 소상공인들과 연계한 정회원 직접 사업운영으로 회원의 소속감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입니다. 또한 회원 건강지원사업 및 장학사업을 확대하여 공동체성을 더욱 단단히 만들겠습니다. 인재양성을 위한 여성•청년안경사리더십아카데미운영은 물론 등용까지 누구나 지도자가 될 수 있는 구조로 혁신할 것입니다. 다섯째, 특별한 희생에 특별한 보상이 있는 하나의 경기도안경사회입니다. 이 공약은 경기도 북부권에 있는 회원들을 위한 내용입니다. 경기도는 지리적 특성으로 북부회원들의 권익보장에 한계가 있습니다. 그러나 지리적 한계를 이유로 일방적 희생이 강요돼선 안 됩니다. 경기도안경사회에는 언제나 하나입니다. 북부지역 안경사회 회원들을 위한 특별한 보상을 위해 회무 접근성 보장(의사결정, 투표 등)은 물론 단 한 사람도 소외되지 않은 경기도안경사를 만들겠습니다.”

 

“가격 아닌 실력으로 경쟁하는 풍토 만들 것”

- 현재 안경업계의 가장 큰 문제는 무엇이고, 이를 위한 해결책은 무엇이라고 보나요.

“무엇보다 안경사 공동체성 상실과 시장양극화가 심각합니다. 저는 이 모든 것은 오랜 기간 동안 진행된 과열경쟁에서 기인한 잠재적 불안이라고 진단합니다. 보건행정기관과의 긴밀한 업무협조를 통한 강력한 행정력 운영을 기본으로 소비자단체와 연계한 광고책임제도를 시행코자 합니다. 광고책임제도는 본인이 광고한 것에 대해 책임을 본인이 지는 내용으로, 소비자운동 활동가들과 행동내용을 적극 검토하고 있습니다. 대안협과 관련단체와의 연계를 통해 전문성 있고 역동적인 운영으로 비정상의 정상화를 위한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공동체성 회복을 위한 다양한 정책은 마련돼 있으며, 무엇보다 가격이 아닌 실력경쟁으로 전환되는 환경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이번 선거를 앞두고 회원에게 전달하고 싶은 말을 부탁드립니다.

“지금 경기도는 물론 대한민국 안경계가 중대한 기로에 서있습니다. 수원시안경사회 회장을 역임하며 전국 최초 코로나19 회원직접사업 실행으로 회원에게 용기를 불어넣었고, 경기도안경사회 행정윤리부회장으로서 전국 최초로 경기도교육청 학생 눈 건강증진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안경사 위상을 강화시켰습니다. 또한 대안협 중앙회 윤리법무위원장으로 헌재의 법인 안경원 헌법불합치 결정과 온라인 안경판매 저지 등을 이끌어내며 우리의 고유 직무를 견고하게 지켜왔습니다. 이제 ‘모두를 위한 경기도안경사회’를 만들기 위해 회원 여러분과 함께 위대한 여정을 시작하려 합니다. 우리 모두 함께 만드는 경기도안경사회, 단 한 사람도 소외되지 않는 경기도안경사회를 위해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시기를 바랍니다. 안경사가 더 존경받는 경기도, 기회와 따뜻함이 있는 열린 경기도안경사회로 거듭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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