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권위 있는 시장조사기관인 Technavio가 향후 세계 안경시장이 계속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달 말 테크나비오가 발표한 ‘2027년까지 글로벌 안경시장에 대하여’란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안경시장은 연평균 7.9%씩 성장해 오는 2027년 시장규모는 760억달러(약 99조원)에 이를 것으로 예측했다.
테크나비오는 이 보고서에서 ‘▶전 인류의 디지털기기 사용 급증 ▶노령층의 폭발적 증가 ▶야외활동 감소 등으로 향후 안경, 선글라스, 콘택트렌즈 등의 이용자는 눈에 띄게 늘어날 것이며, 특히 녹내장, 백내장, 황반변성, 당뇨병성 망막증 등 각종 안질환이 부수적으로 증가하면서 이를 예방할 수 있는 자외선, 근적외선, 블루라이트 차단 등 각종 기능성렌즈가 더욱 주목받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테크나비오는 조사기간 동안 유럽과 북미 시장이 차지하는 비중은 전체의 58% 이상으로, 타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고소득인 이들 지역에서 안경에 대한 소비가 더욱 많아질 것으로 예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