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애플이 지난 9일 최신 스마트글라스 ‘Apple Vision Pro’를 오는 2월 2일부터 미국 내 모든 애플 스토어 매장을 비롯한 온라인숍을 통해 구입할 수 있다고 발표했다.
혁신적인 ‘공간 컴퓨터’로 불리는 ‘애플 비전 프로’는 사용자의 눈, 손, 음성 등을 통해 가장 자연스럽고 직관적인 입력이 가능한 Vision OS로 제어되는 디지털 콘텐츠와 실제 세계가 완벽하게 혼합되는 ‘현재까지 나타난 가장 진보된 스마트글라스’로 일컬어지고 있다.
애플의 팀 쿡 CEO는 “이제 바야흐로 공간 컴퓨팅 시대가 도래했다”며 “혁신적이고 마법 같은 사용자 인터페이스는 나와 외부 세계를 연결하고, 탐색하는 방식을 새롭게 정의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애플 비전 프로의 사전주문은 미국 시간으로 오는 19일 오전 5시부터 시작될 예정인데, 벌써부터 미국 전역의 애플 스토어 앞에선 이를 먼저 구입하기 위한 얼리어답터들의 노숙이 시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