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유명한 대형 소매업 체인 Walmart가 지난달 30일 헬스케어센터(HCC)에 대해 비용 증가와 환불 절차에 따른 문제 등을 이유로 증설계획을 포함한 HCC의 폐쇄와 온라인 진료사업까지 모두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월마트의 결정은 경영비용의 증가와 수익성의 부족이란 의료사업의 특성 때문으로 올해 말까지 미국 전역의 HCC를 기존의 두 배로 증설한다는 계획을 전면 수정해 이를 지속하기 불가능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월마트의 홍보담당은 “우리 점포 내의 모든 HCC는 향후 30~90일 내에 폐쇄될 예정”이라며 “이곳에서 근무하던 기존 종업원들에겐 월마트 계열의 회원제 슈퍼, 샘스클럽 점포 등으로 이동할 수 있는 옵션이 제공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올해 4월 기준으로 미국 전역에 5,342곳의 월마트 내엔 안경과 콘택트렌즈를 판매하는 비전센터 3,100여 곳과 약국 4,600여 곳의 HCC가 개설돼 있다.
출처: 옵틱위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