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력 상실과 하이 콜레스테롤 등 12가지 위험요소를 해결하면 치매 사례를 절반 가까이 예방 또는 지연시키는 것으로 밝혀졌다.
각국의 치매 관련 연구자들로 구성된 랜싯위원회(LC)의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모든 치매 사례의 2%가 노년에 치료되지 않은 시력 상실로 인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20년 LC에서 확인된 치매의 12가지 위험요소는 ▶낮은 교육 수준 ▶청각장애 ▶고혈압 ▶흡연 ▶비만 ▶우울증 ▶신체활동 부족 ▶당뇨병 ▶과도한 음주 ▶외상성 뇌 손상 ▶대기오염 ▶사회적 고립 등으로, 이는 모든 치매 환자의 40% 이상에 적용되는 사례다.
LC 소속인 호주국립노화연구소의 데이비드 에임스 교수는 “정부는 치매 위험을 줄이기 위한 권장사항 가운데 모든 사람이 시각장애에 대한 검진과 치료를 받을 기회를 대폭 확대해야 한다”며 “연구결과 과도한 음주와 뇌 손상, 대기오염, 흡연, 비만, 고혈압을 비롯한 다양한 치매의 위험요소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인다면 연간 최소 78억 4천만호주달러(약 7조 442억원)의 비용을 절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출처: 옵틱위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