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에 걸렸던 감염자에게서 결막 충혈, 이물감, 눈물, 눈 분비물, 결막부종 등의 증상으로 각막 내피세포 형태에 변화가 생기는 것으로 알려졌다.
튀르키예 이스탄불대학교 의과대학의 오큘라 클르잘슬란 교수 연구팀이 코로나19에 감염됐던 환자 54명과 대조군 7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실험에 따르면, 평균 내피세포 밀도(ECD)는 코로나19 그룹이 2,770cells/㎟, 대조군에서 2,897cells/㎟ 였다.
즉 코로나19 감염자는 대조군에 비해 ECD가 4% 이상 낮은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연구팀의 클르잘슬람 교수는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인간의 각막 내피세포에 장기적인 변화를 일으킨 것”이라며 “과거에 코로나19에 걸렸던 사람은 안질환 발생 가능성을 증가시킬 수 있기에 안구관련 위생에 더욱 철저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출처: 옵틱위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