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실을 찾는 미국 환자들의 가장 흔한 이유는 무엇일까.
지난 14일 미국 미시간대학교 안과의 제레미 샤피로 교수 연구팀이 미국의학협회의 안과학회지인 「JAMA Ophthalmology」에 투고한 연구물에 따르면, 응급실을 찾는 가장 흔한 이유는 눈의 통증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번 연구는 전국 외래진료 조사와 전국 병원 외래진료 조사(2008~2019)의 데이터에 의거해 응급실 방문 환자의 샘플을 분석한 것으로, 연구기간 동안 안구 통증으로 응급실을 찾는 경우는 연간 100만건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체 응급실 환자의 66.9%로 외래진료의 경우 눈의 통증에 의한 경우는 42.0%로 낮아지는 특징을 보이고 있다.
연구팀의 샤피로 교수는 “응급실 환자의 70% 정도가 눈의 통증 때문이란 사실은 인간에게 시각 상실에 대한 두려움이 얼마나 큰지를 보여준다”며 “눈의 통증을 일으키는 원인을 근본적으로 치료하는 방식을 확대하면, 의료 시스템의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다”고 제안했다.
출처: 옵틱위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