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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개발로 3D안경 생산활동 활발
  • 편집국
  • 등록 2012-12-14 12: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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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광둥성 등 주강삼각주에 생산업체 밀집… HI-SHOCK社 등 해외시장 90% 점유
中 안경시장 동향②

3D영화가 발전하면서 3D TV 판매가 늘어나고, CCTV 3D 채널이 생기면서 2012년 중국의 3D산업은 크게 발전했다.

입체 영상물을 보는 중요한 부속제품으로써 3D안경은 큰 시장 파이를 형성하게 되었고, 그 결과 강력한 시장 효과를 일으키며 중국식 경쟁을 펼치고 있다.

3D안경 생산업체 급속 성장

최근 많은 언론 매체에서 보도하듯이 3D안경은 30여 기업이 참가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올해부터 전 세계 3D TV시장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추세 속에 3D안경 수요도 점차 증가하고 있다.

이로써 많은 3D안경 제조업체가 생겨났으며, 특히 주강삼각주(광둥성 후이저우시, 선전시, 둥관시, 광저우시, 중산시, 주하이시, 포산시, 장먼시, 자오칭시, 홍콩 및 마카오의 2개 특별행정구)를 포함한 지역에 많은 우수한 3D안경 제조업체들이 생겨나서 이곳은 중국 3D 안경산업의 집산지가 되었다.

3D안경 기술은 국내외 차이가 크지 않다. 하지만 3D 안경산업 사슬에서 중국 3D안경 기업이 여전히 저부가가치 단계에 머물러 있다.

많은 업체들이 주로 TV 제조업체, 영화관 등을 위해 OEM 생산을 해주고 있다. 기술 개발 여력은 충분한 수준이지만, 렌즈 자재는 국내 다른 전자산업과 마찬가지로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중국 내 3D 안경기업이 생산한 제품의 대다수는 미국, 영국, 호주 등 해외시장으로 판매되어 평균 수출 비중은 약 60%정도에 달한다.

일부 3D 안경시장에 일찍 진출한(Unipolar Optics-Electrical Technology), HI-SHOCK사 등이 해외시장의 90% 이상을 점유하고 있다.

3D 안경시장은 파이가 크기는 하지만, 현재 수요가 가장 많은 구미시장, 특히 3D 영화관이 가장 많은 미국 시장의 규모가 가장 큰 상황이다.

결국 중국의 3D 안경기업의 상황을 요약하면 ‘저이윤’이라는 점이다.

현재 이윤창출 기회가 큰 3D 안경시장에서 중국의 3D 안경기업은 주어진 기회를 잘 활용하는 동시에 기술과 디자인을 업그레이드해서 시장 점유율을 높여야만 한다.

무안경 3D TV개발로 장래성↓

많은 제조업체들과 판매업체들이 시장에 진입하면서 작년과 비교해 올해의 3D 안경산업은 중국식의 저가가격 경쟁이 나타났다.

3D 안경기술이 크게 발전되지 않은 현 상황에서 업계는 가격경쟁의 힘겨루기가 올해 3D 안경시장의 기조가 될 것으로 보인다.

2012년 3D안경 제조업체들간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이며, 대형 제조업체들은 판매량을 늘리거나 혹은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기 위해 대대적인 고객 쟁탈전을 벌일 것이다.

3D안경 전문기업인 HI-SHOCK의 회장은 “3D기술의 발전과정에서 과도적 상품으로 3D안경의 주기는 약 3~5년이며, 안경을 착용하지 않고 화면을 보는 기술이 나온 이후에도 이 두 가지 기술은 한동안 혼용된다고 볼 때 5~8년 정도의 제품 생명주기를 가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현재 대부분의 사람들이 볼 때 3D 안경산업은 매우 매력적이다. 하지만 마진이 매우 제한적이어서 현 상황과 향후 전망을 바탕으로 짐작해 볼 때 신중한 투자가 필요한 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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