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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청마의 해가 시작된 지 채 1달도 되지 않아 대학가 주변 안경원들의 할인 전쟁이 시작됐다.
한 대학교 앞에 위치한 G안경원은 사람들의 왕래가 많은 길목에 ‘반값 안경원’이라는 광고판을 세워놓고 소비자를 끌어들이고 있다. 성북구에 위치한 또 다른 개인 안경원도 ‘50% 가격 할인’과 ‘안경테 무료’ 광고를 당당히 내걸고 있다.
대안협은 지난 6일 시무식을 통해 안경사 권위 향상을 위한 법 개정과 할인문구 척결을 2014년 안경업계가 이뤄야할 중요한 과제로 내세운 바 있다. 또 몇몇 지부의 정기총회에서도 2014년에 지양해야 할 문제점으로 가격을 흐리고 안경사의 신뢰도를 무너뜨릴 수 있는 가격 할인 문제를 꼬집었다.
그러나 이들 일부 안경원에게는 눈 앞의 이익만 있을 뿐 안경사의 권위와 신뢰 하락은 안중에도 없는 모습이다.
2014년에는 많은 안경사들의 기대처럼 협력을 통해 그동안 꼬인 실타래를 하나하나 풀어가며 안경업계가 성장할 수 있는 한해가 될 수 있을지 벌써부터 의문스러운 현장이다.
출처: 옵틱위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