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탈주’ ‘빠삐용’ 출연한 명배우… 맥퀸 스타일의 선글라스 창시자로 유명
여러 가지 수식어가 붙지만 그에게는 ‘할리우드의 카리스마 지존’ 이라는 별명 하나면 충분할 것이다.
‘불세출의 배우’란 찬사를 받는 스티브 맥퀸은 ‘대탈주’ ‘빠삐용’ ‘타워링’ 등의 영화로 우리 국민들에게도 매우 친숙한 배우다.
1930년생인 그는 1953년 단역으로 영화계에 데뷔했는데 3류 배우였던 그에게 전환점이 된 것은 1963년 제작된 전쟁영화의 걸작 ‘대탈주’다.
이를 통해 단숨에 스타덤에 오른 스티브 맥퀸은 할리우드를 주름잡는 스타로 등극했다. 거칠고 투박한 외모지만 푸른 눈에 터프한 매력을 발산하는 그에게 수많은 여성 팬이 몰렸는데 여성 편력도 대단해 나탈리 우드, 앤 마가렛 등 당대 최고의 여배우들과 염문을 뿌리기도 했다.
평소 모터사이클과 자동차에 광적인 관심을 보이며 영화 속에서도 그 재능을 뽐냈던 그는 유리렌즈를 부착한 볼드한 아웃라인의 선글라스를 즐겨 썼는데 사후 두꺼운 템플의 선글라스를 통칭해 ‘맥퀸 스타일’이란 고유명사가 생겨났다.
출처: 옵틱위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