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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회 대구국제안경전(디옵스)은 그 어느 때보다 참관객들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 전시회였다. 패션과 뷰티를 결합한 옵티칼 뷰티쇼와 안경패션쇼, 아이웨어 캐리커처와 한국안경산업 문화 교류전은 안경 관계자와 일반인 모두가 함께 즐기는 축제의 자리가 되었다.
디옵스 관계자는 “이제까지 열렸던 디옵스가 안경업체와 안경사에 초점을 맞춘 전시회였다면 올해 디옵스는 대구 시민이나 패션 종사자, 안경광학과 재학생이나 친구 등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이 함께 참여하고 즐긴 전시회였다”고 말했다.
그러나 업체 일각에서는 “안경가격이 일반 시민들에게 노출되어 부담스러웠던 것도 사실”이라면서도 한국안경을 전 세계에 보여주는 축제인 만큼 앞으로 디옵스가 소비자들과 함께 즐기고 호흡하는 전시회로 변화되어야 한다는 의견도 적지 않았다.
사진은 디옵스 2014에 참가한 안경광학과의 학생들이 독특한 디자인의 안경을 착용하고 ‘안경축제’를 즐기고 있는 모습이다.
한편 13번째로 개최된 이번 디옵스는 203개사(465부스)가 참가하고 3만2000여명(해외바이어 1049명)이 참관하며 역대 가장 큰 규모로 열렸다. 또한 주요 국가가 모여 안경산업 발전을 위해 협의하는 등 세계적인 안경전시회로 발돋움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출처: 옵틱위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