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헌 안경이 새 안경으로 변한다(?)
  • 편집국
  • 등록 2014-05-16 11:25:35

기사수정
 
선글라스와 도수테, 돋보기의 노점판매가 극성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안경을 닦는 세정액까지 지하철 불법 판매 물품으로 등장했다.

왕십리역에서 목격된 노상 판매인은 자신이 소개하는 세정액이 세계 기술진에 의해 개발된 제품으로 코팅이 절대 벗겨지지 않고 김서림이 방지된다고 설명하고, 또한 판매 중인 세정액으로 안경을 닦으면 옛날에 사용했던 도수가 맞지 않던 안경까지 잘 보이며, 시야가 먼 곳이나 가까운 곳이나 잘 보인다고 고객을 유혹하고 있다. 오래된 안경이 신기하게 새 안경으로 변한다는 말도 안 되는 거짓 광고로 소비자를 현혹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1950년대 ‘동동구리무’ 등을 판매하던 모습을 연상시키듯 일반 플라스틱 용기에 소량을 담아 판매되고 있는 이 세정액은 제조사나 첨가물질 등 기본적인 사항이 기재되어 있지 않은 불량제품으로 판매 대상도 정보에 어둡고 노안안경을 사용하는 노인층을 겨냥하고 있다는 심각한 문제점이 있다.
선글라스와 돋보기에 이어 세정액까지 길거리 좌판 판매에 끼어들면서 가뜩이나 매출 부진에 시달리는 안경원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는 실정이다.

출처: 옵틱위클리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앞으로 현장실습 이수해야 안경사 면허증 취득한다 앞으로는 현장실습과목 320시간을 이수해야 안경사 면허증을 발급받는다.  지난 28일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는 이 같은 내용의 ‘의료기사등에관한법률 시행규칙 일부 개정안’을 오는 10월 8일까지 입법예고했다.  국내 안경광학과의 현장실습과목 이수를 규정하는 의료기사법 개정안 제4조 제항 제1호를 입법예고, 앞으로 42...
  2. TV조선의 ‘압축렌즈’ 왜곡보도에 안경사 발끈 방송 언론사의 기사 하나로 안경업계가 때 아닌 홍역을 치르고 있다.  지난 18일 TV조선의 ‘똑똑한 소비자 리포트’에서 ‘기본 20만원•5단계 42만원… 안경 렌즈 ‘압축’이 뭐길래’라는 제하의 기사가 보도된 것.  TV조선은 이 보도에서 안경렌즈의 굴절률을 ‘압축’이란 잘못된 용어로 설명하는 일...
  3. 수도권 안경사회•안경광학과 산학협력 한목소리 수도권 3개 안경사회(서울•인천•경기도)와 7개 대학교 안경광학과(서울과학기술대학교•동남보건대•을지대•신한대•여주대•국제대•서영대)의 산학협력 강화를 위한 첫 회의가 지난 23일 서울시안경사회 대회의실에서 개최되었다.  이날 회의의 주요 내용은 오는 11월 1일부터 시행 예정인 의료기사법 시행규칙 ...
  4. 아시아 최고의 광학전, ‘iOFT 2024’ 10월 15일 개막! 아시아 최고의 전통을 자랑하는 도쿄국제안경전시회(iOFT)가 오는 10월 15일부터 17일까지 일본 도쿄市의 빅사이트에서 개최를 앞두고 있다.  이번 iOFT의 하이라이트는 전 세계에서 엄선된 시크한 안경을 선보이는 전용구역인 ‘GLOW’로, 이 구역에서는 글로벌 패션산업을 빛내는 다양한 디자이너 안경을 만나볼 수 있는 특별한 기회...
  5. 목포시, 어르신에 백내장수술비 지원 목포시청(시장 박홍률)에서 올해 첫 시행 중인 ‘목포시 노인 무릎인공관절 수술 및 백내장 수술 의료비 지원사업’이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가운데, 목포시는 노인의료비 부담 경감과 건강한 노후생활 보장을 위해 올해부터 무릎인공관절을 한쪽 무릎당 120만원(양쪽 최대 240만원), 백내장은 1인당 20만원(양쪽 최대 40만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