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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동정보大 안광과… 성장동력은 ‘미래 추구’
  • 강정희 기자
  • 등록 2011-01-19 13:4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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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떤 현장에서든 활용할 수 있는 교육 위해 최신 기자재 다양하게 구비… 현장감 넘치는 수업이 이 학과만의 특징
 
극동정보대학 안경광학과 편

미국 하버드大 C. 크리스텐슨 교수는 성공 제1의 조건은 창조성이라고 지적하고, 이 창조성을 기르기 위해서는 연결, 질문, 실험, 관찰, 네트워킹을 비결로 꼽았다.

창조 교육, 명품 교육을 표방하며 지난 1994년 80명의 신입생을 시작으로 개설된 극동정보대학(구 충북전문대) 안경광학과.

지난 2002년 학제를 2년제에서 3년제로 변경하고 지역사회 발전은 물론, 국내 안경학의 미래 창조에 앞장서는 학과이다.

다리 하나를 두고 한쪽은 충북, 한쪽은 경기도로 나뉘는 경계선에 위치해서 서울과 경기지역 학생들이 더 많이 찾는 극동정보대학 안광과를 찾던 날, 눈꽃이 만발한 교정과 방학 중에도 임상실험을 위해 실습실을 가득채운 학생들의 열기는 한 폭의 절경을 만들고 있었다.

학교는 최신기자재 전폭 지원

1995년부터 극동정보대학과 인연을 맺은 황정희 학과장. 이 학과만의 자랑을 묻는 질문에 황 학과장은 ‘경쟁력 있는 안경사 배출을 위한 현장 수업’을 가장 먼저 꼽으면서 안경사 국가시험만을 위한 수업이 아니라 현장에서 바로 쓸 수 있는 안경사를 배출하는 게 목표라고 강조했다.

더구나 교육의 목적은 지식의 양을 넓히는 것이 아니라 학생들의 잠재 능력을 개발해 주는 곳이라고 황 학과장은 잘라 말했다.

그래서일까. 1994년부터 전임교수를 맡고 있는 임현선 교수, 이수천 교수, 그리고 김효정 초빙교수와 환상의 국가대표급 팀웍을 구성, 지난 십여 년간 축적한 노하우와 탄탄한 교수진을 구축하고 있다.

이러한 환상의 교수진은 2010년 안경사 국가시험 합격률 94%라는 결과로 만들었고, 지난 23회 국시에서는 100%의 합격률을 기록하여 주위의 부러움을 한 몸에 받았다.

교육 경쟁력은 사회와 일체감과 학교 구성원의 공감대 속에서 커진다는 실체를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교수진 “미래 안경사 양성이 목표”

현재, 대학 측은 극동대 안광과의 높은 교육 목표 달성에 대해 각종 최신기자재를 구비해 주는 것으로 화답하고 있다. 그것도 한정된 단일 기자재만 구입•배치하는 것이 아니라 같은 용도의 기기라도 다양한 제품을 구비, 학생들이 일선 현장 어느 곳에서라도 바로 활용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

하지만 자격증 취득만이 안경사의 최종 목표가 아님을 학생들에게 누누이 강조하는 황 학과장은 “국민의 시보호에 의무를 다할 수 있는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 교육 목표겠지만, 안경사 이외에 수많은 직
종에서도 우리 학생들이 더 높은 것을 성취할 수 있는 완성형 인재 양성이 최종 목표”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외국대학과 비교할 때 우리나라 안광과는 자격증 취득에만 주력하는 경향이 있다면서, 앞으로의 안경사는 기능인보다 안광학을 보다 넓고 깊게 볼 수 있는‘미래형 전문 안경사’를 배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황 학과장은 “호주에 있는 대학에 진학한 어떤 제자는 대학원에 진학하는 일반적 경향을 무시하고 처음부터 학부생으로 시작했다”며 “전문안경사가 되기 위해 스스로 앞길을 개척하는 이런 제자가 더 대견스럽고, 그런 면에서 더 넓고 다양한 길로 학생들을 안내하는 것이 내 본분”이라고 설명했다.

외국전문가를 초빙한 세미나 개최, 전문 안경사 양성에 맞춘 커리큘럼 배치 등 학생들의 늘어나는 학습 목표에 한 발짝 더 다가서는 명품교육에 주력하고 있는 극동정보대학 안광과.
 
이 학과는 ‘전문 안경사’ 배출의 상아탑을 열 수 있는 만능 열쇠로 미래의 안경사, 미래의 안광학을 활짝 열고 있었다.
Tip 우리 학과 자랑
“동문들 대부분이 교수님들께 감사해 하고 있어요”

이현철(06학번, 아셈금강안경원)

“학과 수업이 현장 교육, 실습 위주로 구성되어 어떤 현장에서든 바로 적용할 수 있다는 게 우리 학교 수업의 가장 큰 특징이다.

졸업 후 현장에 근무하면서 학교 교수님들께 감사함을 느끼지 않을 수 없었다.

현업에 종사하고 있는 동기들도 하나같이‘자신감을 가지고 일을 할 수 있도록 가르쳐주신 우리 안경광학과 교수님들께 감사하다’는 말을 잊지 않고 있다.”



“실습 위주의 수업으로 어디서든 자신있어요”

이대영(04학번)

“어릴 때 친구의 지인 중에 안경사가 있었다. 직업에 대한 자부심이 높은 그 분 모습에 매료되어 중학생 때부터 안경사를 꿈꿨다. 우리 학교는 정말 폭넓고 다양한 지식을 가르쳐 준다. 더구나 유용한 지식을 끊임없이 습득하도록 교수님들이 독려하는 면학 풍토는 우리 학교가 최고일 것이다. 이런 학과 분위기가 최고의 안경사를 양성하는 데는 최적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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