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소극적 사회활동도 시력에 영향
  • 편집국
  • 등록 2011-01-31 17:15:28

기사수정
  • 일부 원시성 어린이, 중년엔 원시 회귀 → 고령에는 근시로 변화
 
나이에 따른 시기능변화②

유리체 내의 단백은 나이가 들어갈수록 동시에 교착되어verklumpt 액화된다. 유리체는 수축되며 망막박리를 일으킬 수 있게 된다.

유리체 막의 생성 및 성장은 망막 견인의 위험을 유발한다. 이것은 환자가 느낄 때 번쩍이는 섬광으로 인식하게 되며, 결국 망막박리에 이르게 한다.

기타 노인성 질환 및 증상으로는 먼저, 녹내장과 양안에 심각한 시야 소실을 일으킬 수 있는 연령관련 황반변성이 있다.

또한, 눈의 굴절력은 수정체와 유사하게 일생을 통하여 변화를 한다.

원시성 굴절이상을 가진 아이들은 성장을 통해 대부분 정시화되는데, 중년의 나이에 들면 다시 원시로 회귀하는 경향을 나타낸다.

그러다가 고령에 이르면 원시로 회귀하던 굴절이상은 다시 근시 방향으로 역회귀 현상을 보인다.

또한, 감소하는 눈꺼풀 장력으로 인해 각막의 형태가 변하게 되기도 한다. 이것은 각막을 도난시 형태로 변화시켜 전난시에 영향을 준다.

대비감도는 일상 시생활에서 매우 중요한데 가령, 대비감도가 높은 사람은 흑백의 대비가 불분명한데도 사물의 세부사항을 인식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인간의 대비감도는 40세부터 감소한다. 병력이 없는 정상적인 눈을 가진 노인이라 할지라도 20대의 시생활 수행능력에 견주려면 종전보다 3배 높은 사물의 대비감도가 요구된다.

특히 야간운전시에는 나이에 따른 조건들이 갖추어져야 한다.

각막과 수정체의 혼탁은 종종 망막에 빛을 산란시켜서 눈부심을 일으킬 수 있다. 백내장 시 대비감도는 현저하게 저하된다.

또한 눈부심 증상 후 재순응시간(Readaptationszeit)을 상당히 연장시킨다. 당연한 결과로 반대 차선에서의 사물은 한동안 사각지대에 놓이게 된다.

이러한 경우 높은 조도가 해결의 실마리가 될 수 있으나 조도의 형태와 방향에 따라 또다른 눈부심을 야기할 수도 있다.

흥미롭게도 시력은 나이를 먹어감에도 어느 정도 유지가 되나 보통 60세가 되면 처음 시력 장애를 느끼기 시작한다.

뿐만 아니라 사회경제학적 측면도 노인의 시생활에 영향을 미친다. 소극적인 사회 활동이나 시생활 전반에 걸친 낮은 기대치는 환자로 하여금 안과나 안경원의 문턱을 높이게 하는 결과를 초래하기도 한다.
 
Slataper와 Saunders가 연구한 일생을 통한 눈의 전체 굴절력의 변화 곡선
X축:연령, Y축:원점굴절력(평균값)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안경 서비스가 세계 최고인 국가는 ‘대한민국’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한번쯤 반드시 찾아야할 명소로 유명한 대한민국 안경원.  국내 안경원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들은 하나 같이 한국 안경원의 무료 시력검사와 정밀 처방과 조제, 또 전문적인 안경피팅을 제공하면서도 최저가격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특히 외국인 관광객들은 시력검사부터 안경 착용까...
  2. 코로나 백신 접종하면 포도막염 재발한다? 예전에 포도막염을 앓았던 환자의 경우 코로나19 예방접종하면 포도막염이 재발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확인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최근 한양대학교 의대 안과연구실은 국민건강보험공단과 질병관리청 데이터베이스에서 과거 포도막염 병력을 가진 환자 중 코로나19 예방접종을 받은 473,934명을 추적 관찰한 결과 최대 16.8%...
  3. 건강보험 보장률 전년보다 소폭 상승 2022년도 건강보험 보장률이 전년도보다 소폭 상승한 65.7%로 나타났다. 지난 17일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발표한 ‘2022년도 건강보험환자 진료비 실태조사’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의원을 중심으로 비급여 본인 부담률이 하락하면서 2022년도 건강보험 보장률이 전년보다 1.2%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법정 본인부담률은 19.7%로...
  4. 어린이 물안경 해외직구 못하나? 정부가 국가인증통합마크(KC)를 받지 못한 제품의 해외 직접구매를 금지하겠다는 방침을 사흘 만에 철회했다.  이에 따라 정부가 해외 직구품목에서 제외했던 KC인증을 받지 못한 어린이용 안경테와 선글라스, 어린이용 물안경 등 어린이제품법에서 규제하는 34개 품목을 종전처럼 해외직구에서 구입할 수 있게 됐다.  정부는 지난 16...
  5. 대안협, 협회장 공약 차질 없이 추진 ㈔대한안경사협회(협회장 허봉현[사진])의 제22대 집행부가 출범과 함께 협회장 직선제 선출, 회원소통 강화 등 협회장 공약사항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협회장 직선제 선출 문제는 지난 9일 제1차 직선제 추진위원회(위원장 이효재)를 개최해 제반 사항을 검토한 후 관련 설문조사를 지난 29일까지 진행했다.  또한 대안협은 회원 소...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