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바논 출신 디자이너 Elie Saab와 라이선스 계약… 2017년부터 컬렉션 출시
이태리의 Safilo 그룹이 지난 1일 ‘베이루트의 장미’로 불리는 레바논 출신의 패션 디자이너 Elie Saab와 그녀의 이름을 붙인 아이웨어 컬렉션에 대한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은 2025년까지로서 엘리 사브 아이웨어 컬렉션은 가장 뛰어난 기술자와 함께 이태리와 일본에서 제작될 예정이다.
2017년 1월부터 전 세계의 셀렉트숍과 자신의 부티크에서 판매되는 것과 관련해 엘리 사브는 “아이웨어 컬렉션을 출시하는 것은 가방, 향수 등과 더불어 우리의 액세서리 라인 개발에 있어 일대 혁신이었다”며 “사필로는 최고 레벨의 정교한 기술과 시스템을 갖춘 신뢰의 회사로써 나의 창조력과 그들의 뛰어난 품질과 소재, 디테일이 접목될 경우 최상의 결과물이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사필로의 Luisa Delgado CEO는 “엘리 사브와 함께 일하게 되어 매우 기쁘고, 그가 우리를 신뢰하는 점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장기간의 파트너십을 통해 전 세계에 멋진 안경을 공급할 수 있게 되고, 향후 이 새로운 브랜드와 함께 사필로는 그룹 포트폴리오를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18세에 레바논의 베이루트에 작업실을 차린 엘리 사브는 2000년에 파리에서 첫 번째 오트 쿠튀르 컬렉션을 선보인 이후 2005년에는 기성복 라인, 2007년에는 샹젤리제에 부티크 오픈, 2011년에는 향수를 출시하는 등 여성 패션관련 액세서리의 라인을 확장해 왔다.